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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산본 맛집 순남시래기 산본로데오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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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지윤이를 데리고 산본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배가 고파서 순남시래기 산본로데오점을 찾았습니다.


순남시래기는 여의도에서도 점심 시간에 자주 찾는데요,

산본로데오점은 여의도점보다 가격이 착합니다!!!


분명 프랜차이즈인데, 맛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달라요!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ㅎㅎㅎㅎ



입구입니다.

신한은행 맞은편 안쪽으로 있습니다.

주차장 입구 옆이기 때문에 차에 조심해서 들어가면 됩니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찍었습니다.

특별할 것은 없는데, 그래도 습관처럼... ㅎㅎㅎ


3代 시래기국 2개와 지윤이를 위한 어린이 떡갈비 정식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어른들 음식만 주문하는 게 미안했는지, 아내가 지윤이를 위한 음식을 주문한 거죠.



한쪽에는 직접 담아가는 찬.

반찬들이 있습니다.


어느 순남시래기 가게나 마찬가지인 특유의 인테리어가 깔끔합니다.



이 날의 반찬은 옛날 과자와 콩나물 무침, 냉이무침과 김치전, 그리고 도토리묵과 잡채입니다.

올 때마다 매번 다른 반찬 덕에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늘 감사하게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이번에 먹은 반찬 중에서는 냉이무침이 좋았습니다.

봄이 온 것 같은 기분에....ㅎㅎㅎ


콩나물 무침은 들깨 가루를 사용해서 고소하게 무치셨더라구요.

저는 들깨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만큼 주방장님의 음식 솜씨가 좋으시더라구요.



반찬을 퍼왔습니다.

순남시래기는 반찬을 양껏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좋아합니다.

먹을 만큼 적당히 덜어서 가져다 먹었습니다.


보통 자신이 얼마나 먹는지는 알고 있으니까요.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반찬입니다.

피클과 오징어젓갈, 배추김치입니다.


다른 반찬이 워낙 맛있는 터라 손이 많이 가지는 않았...

게다가 냉이무침의 새콤한 맛에 잡채의 느끼함도 중화가 되어서... ㅎㅎㅎ


잘 먹지 않게 되더군요.



어린이 떡갈비 세트가 먼저 나왔습니다.

아기들을 위한 적당한 양의 밥과 김가루, 달걀 후라이와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는 떡갈비입니다.

근데.. 아기들이 먹기에는 양이 꽤 된... ㅋㅋㅋ



달걀을 참 예쁘게 부치셨더라구요.

완숙입니다.

아기들에게 반숙은 왠지 좀... ㅎㅎㅎ

떡갈비는 어른용 메뉴인 쑥 떡갈비에 비해 양념이 약합니다.

덜 짜고 대신 살짝 달달합니다.


지윤이가 완전 맛있게 잘 먹었어요.

혼자서 거의 반을 다 먹었습니다.


안에 있는 모짜렐라 치즈는 잘 녺아서 고소했고,

여러 모로 맛있었습니다.

(왜 내가 다 먹은 것 같지?)



시래기국이 나왔습니다.

6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밥과 시래기국은 모자라면 더 먹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음식을 내어오실 때 이야기해줍니다.

모자라면 말하라고. ㅎㅎㅎ


인심도 완전 좋고, 맛도 좋고.

행복한 식사를 했습니다.


지윤이도 먹으면서 연신 '아, 마싰다.'를 외쳤어요.

순남시래기 산본 로데오점이 오래오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찾아가게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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