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 : 어벤져스와 맞짱 뜨는 뽀로로의 위험.jpg

따님의 즐거움을 위해 뽀로로 극장판을 보고 왔습니다.

최근 극장가는 어벤져스 : 엔드게임 때문에 다들 개봉을 미루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유일하게 어벤져스에 도전장을 내민 영화가 바로 뽀로로...

예매율 2위에 빛나는 그 뽀로로를 보고 왔습니다.

 

롯데 시네마는 어린이 표가 따로 없어서 청소년으로 예매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광명아울렛으로...

 

어린이 영화라 오래 안 걸릴 줄 알았는데,

무려 1시간이 넘는 상연 시간입니다...ㄷㄷㄷ

대체 무슨 이야기를 그리 많이 하고 싶은 게냐...

포스터와 제목으로 유추하기로는 뽀로로가 해적이 되는 이야기인가 봅니다.

커다란 배와 선장 복장, 게다가 보물지도까지!!!

해적의 모든 것이 다 구비되었군요.

예고편을 보니 이번에는 범선이 주된 탈 것인가 봅니다.

사라진 실버 선장과 보물을 찾는 인디애나 존로로...?

 

시간이 참 후딱 가더군요.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외치고... ㅎㅎ

울고 불고...

무서워 하는 아이들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보물을 찾으러 가는 험난한 여정이다 보니...

마냥 꿈과 희망이 가득찬 그런 내용은 아니거든요.

 

어른들만 이해할 수 있는 개그코드도 있고...

어쨌든 따님께서는 재미있었다고 하십니다.

어른들 눈에는 마냥 재미없을지 모르겠지만,

실제 타겟인 분들의 눈에 재미있었다면 충분하죠.

 

2년 만에 뽀로로를 보려고 극장에 다녀왔는데,

잘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이로써 휴일에 아빠 역할을 톡톡히 해냈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