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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그리고 퇴근길. 며칠 전, 비가 많이 오던 날, 차창에 맺힌 빗방울을 잡았다. 종종 이런 사진을 찍는데, 뭐랄까 심도가 얉은 사진을 만들면 왠지 우쭐해진다. 그저 최대 개방으로 아무렇게나 셔터를 누른 사진인데, 아무것도 아닌데, 자꾸만 찍게 된다. 렌즈 자랑도 아니고 내용도 없는 사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찍게 된다. 의미는 없다. 그냥, 내 삶이 이렇지 않은가 반추하게 된다. 아주 좁은 지점만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살고 있는 건 아닌가. 문득, 그런 생각을 한다. 비가 오고 나서 며칠 동안 하늘이 참 맑갛다. 퇴근길에 기분이 좋아져서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아직도 점심 때는 뙤약볕이 내리쬐지만, 퇴근길 무렵에는 뉘엿뉘엿 지는 볕이 좋다. 늘 이렇게 편안한 날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하루라도 시끄럽지 않은 날이 없는데, ..
서여의도 새로 생긴 카페 큰형 커피 : 친절하고 맛있다! 서여의도에 새로운 카페가 문을 열어서 다녀왔습니다. 길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데, 호텔 디자이너스 맞은편 정원빌딩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소공동 뚝배기 안으로 있네요. 예전에는 매점과 분식점을 하던 가게였는데, 그 자리가 비더니 새로운 카페인 큰형커피가 생겼습니다. 건물 1층 입구로 들어가면 정면에 큰형커피 로고가 보입니다. 열린 문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건, 배달서비스!!! 정원빌딩 건물에서는 1만원 이상 배달 가능하고, 건물 외에는 1만 5천원 이상일 때 배달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제일 중요한 가격을 보도록 합시다. 여의도에서 파는 커피 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축에 속합니다. 하긴.. 저희 회사 1층에 있는 스벅에서는 아메리카노만 마셔도... ㄷㄷㄷ 아이스/핫 상관 없는 가격입니..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다녀왔습니다! 지난 광복절, 따님과 함께 뮤지컬을 보러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하니 오전 10시. 뮤지컬 시작 시간은 11시인데 무려 한 시간이나 시간이 남았더라구요. 물론 15분 전부터 입장이니까 완전한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건 아니지만... 처음 본 국립중앙박물관은 정말 크고 멋졌습니다. 지금은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전을 하고 있더라구요. 마침 광복절이라 무료 개방 중이었습니다. 보고 싶기는 했지만, 따님이 좋아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으므로 패스. 그리고 입장하는 줄도 상당히 길었구요. 그런데... 제 눈에 어린이 박물관이라는 글자가 들어왔습니다! 그야 말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은 기쁨이!! 어린이 박물관은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저희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
푸르밀 인디안밥 우유 : 내가 왜 이걸... 편의점에 갔더니 처음 보는 친구가 있어서 업어왔습니다. 이 망할 놈의 호기심... 하여간 필요 없는 호기심 때문에 제 명에 못 죽지 싶어요... 뭐든 하나 새로운 게 있으면 한 번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니... 푸르밀에서 나온 인디안밥 우유입니다. 어렸을 때 과자 인디안밥 참 많이 먹었는데, 인디안밥 우유라니... 추억팔이도 참 가지가지군요. 푸르밀 인디안밥 우유입니다. 고소한 옥수수 그대로. 300ml 175kcal 원유 20%, 조제 스위트콘 파우더 1.5%, 스위트콘 시즈닝 0.05% 아주 야아아아악간의 옥수수 관련 첨가제를 넣었는데, 옥수수 냄새가 확 나는 마법이라니... 푸르밀과 농심의 고소한 만남이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푸르밀도 롯데 계열, 농심도 역시... 결국은 같은 집안끼리 콜라보였군요...
공룡이 살아있다! : 생동감 넘치는 재미있는 어린이 뮤지컬 지난 광복절. 따님과 함께 용산 극장 용으로 어린이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오전 11시 공연이라 집에서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움직였네요. 공휴일인데다, 비까지 어마어마하게 내려서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시간 남은 공연 시간은 어린이 박물관에서 놀며 보냈습니다. 시간에 맞춰 극장 용으로 향했습니다. 2019년 8월 15일 오전 11시 공연. VIP석입니다. 무려... 어린이 예매 할인으로 55% 할인을 받아서 29,700원. 이래서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하는 겁니다. K열은 1블록의 마지막 줄입니다만, 그래도 통로 바로 옆 자리라서, 따님이 출연자들과 만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공룡 두 친구가 아이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어줍니다..
대명리조트 쏠비치 삼척 뷔페 휴고스 : 비싸지만 맛은 좋네! 휴가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이번에는 쏠비치 삼척의 뷔페 레스토랑 휴고스입니다. 밖에 나가서 식사를 하려다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나가는 것도 귀찮고 해서, 리조트 안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안에서 뭘 먹을까 보니 로비 옆에 있는 뷔페 레스토랑 휴고스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휴고스 외에도 여러 가지 식당이 있는데, 아이와 함께 먹으려니 뷔페가 가장 나을 것 같았습니다. 통큰 선물로 유아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와 아내님의 비용만 내면 따님까지 식사를 할 수 있는 거죠! 물론 1인당 비용이 결코 싸지는 않습니다만....ㄷㄷ 자리를 잡고 음식을 뜨러 갔는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유아용 식기입니다. 포크, 숟가락, 컵, 접시가 잔뜩 준비되어 있습니다. 역시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니..
안양 맛집 홍경백 함흥냉면 : 더운 여름에는 역시, 시원한 함흥냉면! 입추가 지나고 며칠 동안 비가 내리더니 기세등등하던 더위가 한풀 꺽였지만, 한낮에는 아직도 많이 덥네요. 아직 무더운 어느 날, 가족 식사로 함흥냉면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안양에서 가장 맛있는 냉면을 파는 홍경백 함흥냉면입니다. 저희 가족은 냉면은 늘 이곳에서 먹습니다. 냉면 만큼은 이곳 만큼 하는 식당을 본 적이 없어요. 인덕원 성당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크게 간판이 붙어 있기 때문에 찾기는 쉽습니다. 다만 주차가 불편하니, 주변의 주차장에 잘 세워야 합니다. 식당 앞은 좁은 골목이라 주차가 안 되거든요. 2017년에는 방송에 나왔네요. 저만 아는 맛집이고 싶었으나, 이제 끝났습니다. 동네방네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 버렸어요. 그나마 채널 A니까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으니 다행이려나... 처음 문을..
아침에는 스타벅스 하트 파이~! 출근길에 회사 건물 1층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렀습니다. 가볍게 아침을 한 잔하기 위해서인데,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하트 파이와 아이스커피를 주문했습니다. 하트 파이는 이름 그대로 하트 모양으로 만든 파이입니다. 하트 모양으로 여러 겹을 쌓아 구운 파이인데, 맛있습니다. 달콤하고 바삭하고 아주 그냥 살이 뒤룩뒤룩 찌는 맛이에요. 아이스커피와 함께 마시니 잠이 화들짝 깨는 느낌입니다. 아주 좋네요. 커피의 카페인으로 잠이 깨고, 하트 파이의 달달함으로 또 깨고 각성까지!!! 자고 일어나서 2시간 이내에는 커피나 달달한 음식을 먹지 않는 게 건강에 좋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지만,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즐겁게 살다가 가렵니다. 하지 말라는 거 다 지키면서 금욕적으로 살다간 얼마 없는 즐거움까지 다 날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