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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내일은 22년 지기의 결혼식이다. 이제 나도 제법 나이를 먹은 모양이다.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점점 어른이 되어간다.내일은 오랜 친구 김 군의 결혼식 날이다.그를 처음 만난 게 국민학교(!) 5학년 2학기였으니, 벌써 20년이 지나도록 교제를 유지하고 있다.2학기가 되어 우리 반으로 전학온 까불까불한 전학생.키도 작고 까만 녀석이 넘치는 기운을 주체 못하고 정말 정신 없이 뛰어다니고 장난치고, 그랬다.어쩌면 그 당시의 나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가까워졌는지도 모른다.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들을 가지고 있었으니까,그 모습이 부러웠기에 친한 관계를 유지했을 거다.나와는 다른 성장 환경에서 자랐지만,우리의 유대는 생각보다 끈끈했다.그는 자주 나를 찾아줬으며, 우리는 그의 집이든 우리 집이든 난장판으로 만..
2015년 2월 6일, 오전의 단상. 춝근하는 길.문득 예전에 잘못했던 이들이 떠올랐다.별 다른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그저 불현듯, 깊은 내면에 잠자고 있던 치기 어린 내 잘못이 수면으로 튀어 올랐을 뿐이었다.순간 멍해져서 한참을 길 위에 서 있었다.정말 아무 이유 없이 떠오른 옛 잘못의 편린들에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돌아섰을 때,“나는 정말 죄 많은 인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아마 이런 생각은 늘 나를 쫓아다니겠지.내가 죽는 그 순간까지도.앞으로는 불현듯 떠오르는 잘못에 창피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잘못도 줄이고 더욱 열심히 살자.
티스토리 시작하기. 그동안 네이버에서 열심히 잘 서식하고 있다가...갑자기 며칠 만에 블로그 유입이 1/10 토막이 나는 바람에...기분이 확! 상해버려서...ㅠㅠ초대권을 가지고 있던 티스토리로 왔습니다.앞으로 잘 연착륙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그럼 열심히 살아볼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