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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즐기기/카메라 관련

니콘 AF-s 17-55 렌즈 줌링 고무 교체 후기 : 신도림 센터에서 순식간에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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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팀장님께 17-55를 구매해서 사용한 지도 벌써 9개월이 되었습니다.

요즘 제 블로그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이 무거운 친구를 매일 같이 들고 다니면서 스냅을 찍습니다.

회사 출근길에, 점심 시간에, 퇴근길에.


그리고 집에 와서 딸 아이 사진도 찍고...

정신 없이 카메라를 들고 쏘다니죠.

그런데...

며칠 전에 줌링을 돌리는데 헛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지??

하고 봤는데...



줌링 고무가 늘어나서 미끄러지더니 툭 빠지더군요.

대략 난감...

멘붕...


이게 왜 갑자기???

그래서 바로 SLR 클럽에 검색을 해봤습니다.

원래 줌링 고무라는 놈이 소모품이라는군요.


사용 습관에 따라 금방 늘어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고...

그래서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신도림 니콘 서비스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회사에서 버스 타고 한 번에 가기 때문에 편리하거든요.


예전에 시그마 렌즈를 쓸 때는 용산 센터로 갔습니다만,

이제는 니꼬르 렌즈만 쓰니까...

굳이 용산 센터로 갈 이유가 없네요.



니콘 신도림 서비스센터는 신도림 테크노마트 3층에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입구가 보이니까,

그대로 문을 밀고 들어가면 됩니다.


접수하시는 직원분께서 어떤 일로 왔냐고 물어서,

17-55 줌링 고무 갈러 왔다고 했더니 잠시 기다리라더군요.

잠시 후,

접수처 뒤에서 엔지니어분이 나왔습니다.


바로 처리된다고 하시더니 안으로 들어가시더군요.

그리고 바로 나오더니,

봉투 하나를 뜯어서 줌링 고무를 꺼내 기존 고무는 버리고 그 위치에 그대로 끼워넣었습니다.


접착제 같은 거 안 바르냐고 물었더니,

이건 생고무라서 그냥 쓰는 거라고.

달리 접착제 같은 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줌링/초점링 고무는 생고무기 때문에 날이 덥거나 손에 열이 많은 사람이 사용하면 늘어날 수 있고,

필연적으로 사용 빈도가 늘어나면 그만큼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열정적으로 들고 다녔나봐요... ㅠㅠ



수리가 완료된 17-55입니다.

혹시 몰라 가지고 갔던 35.8DX가 수고해줬습니다.


초점링과 줌링 고무의 색이 서로 다르죠.

아무래도 새로 끼워놓은 줌링의 색이 좀 더 진하고 닳지도 않아서 무광입니다.

반면, 초점링은 어쨌든 간에 손 때가 묻어서 번들거리네요.

ㅎㅎㅎㅎ



줌링을 가까이에서 찍어봤습니다.

초점링과의 차이가 더욱 도드라지는군요.


일단 닳지를 않아서 빛 반사를 전혀 하지 않아요.

공장에서 나온 순정 상태 그대로의 생고무입니다.


이제 앞으로 또 열심히 사진 찍고 다닐텐데,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가격은 15,400원 나왔는데,

아무래도 14,000원에 부가세 1,400원이 합쳐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혹시 이거 따로 구할 수 있다면 다음에는 집에서 제가 교체해야겠어요.


그리 어려워보이지는 않더라구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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