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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편의점 식도락

전통의 강자, 삼립식품 단팥빵 : 옛 추억이 물씬 나는 오래된 단팥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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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에 배가 고파 회사 근처 GS25에 들렀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중에,

익숙한 포장지가 보였습니다.

무려 2+1 이벤트 중이더군요.

바로 3개를 집어 들었습니다.



삼립식품의 단팥빵입니다.

아주아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빵이지요.

통단팥이 가득 들어 있다는 카피가 보입니다.


빵 하나로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삼립빵.


김도향 선생님의 CM송이 생각나네요.

찬 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면~ 따스하다 삼립호빵~ 몹시도 그리웁구나~ 삼립호빵~

아... 지금 포스팅은 단팥빵인데...


뭐, 같은 회사 제품이니까...ㄷㄷ



무려 73년 전통이라는 도장이 뙇!!!

삼립식품이 그렇게 오래되었나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마케팅 요소로는 충분하다 못해 어마어마하군요.


이 나라 어디에서 73년된 빵을 먹을 수 있겠어요.

(어디엔가 있겠지만.)



삼립이 SPC에 합병되었더군요.

모 기업이 삼립식품이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형제 기업이니 상관 없는 거고...


SPC는 빠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31 등을 거느리고 있는 거대 회사죠.

여러 가지 의미로 최고를 달리는....



영양정보를 봅시다.

이 빵 하나의 열량이 237kcal입니다.

결코 적지 않지요.


흰 쌀 밥 한 공기 분량의 열량입니다.

아침에 이 빵 하나 먹으면 열심히 일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포장지를 뜯었습니다.

가운데 구멍이 있는 도너츠 모양의 단팥빵입니다.

제과점에서 파는 단팥빵은 원형인데, 특이하죠.


도너츠 모양이라니...

어쨌든 예전이나 지금이나 동일한 모양 같습니다.

이건 추억팔이라고 하기에는...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팔리는 제품이니까요.



반을 쪼개보았습니다.

중간에 공간이 있고 팥 앙금이 들어있습니다.


사진으로는 팥 앙금이 적어보이는데,

먹어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달달하니 팥 앙금이 계속 입 안에서 돌아다녀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양입니다.

그리고.. 맛있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익숙한 맛!!!


다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빵값은 슬픕니다.

그나마 이번에는 2+1이라서 속는 셈 치고 샀는데,

편의점 빵이나 제과점 빵이나...

가격 차이가... ㄷㄷ

(물론 빠리바게뜨의 빵은 훨씬 더 비쌉니다만...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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