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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서여의도 맛집 비빔밥 전문점 새싹에서 치즈김치돌솥비빔밥과 소고기 돌솥비빔밥 먹었습니다.

by 평범한 윤군이오 2018.03.08

친구가 여의도에 와서 오랜만에 새싹에 방문했습니다.

예전에 동료들과 함께 찾은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찾았네요.

친구에게 맛있는 비빔밥을 먹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매번 올 때마다 대기를 했는데,

이번에도 아니나다를까...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이 있으니 매번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먹는 거겠죠.

고작 돌솥비빔밥인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고작 돌솥비빔밥이 엄청 맛있습니다.



새싹의 메뉴입니다.

전부 비빔밥입니다.

네네, 그렇습니다.

여러 가지 음식을 제공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한 가지 종류에 매진하는 게 내공이 높다는 걸 반증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 가격이 올랐네요.

역시 물가 상승의 덫을 비켜갈 수는 없는가... ㅠㅠ



기본 찬입니다.

어묵 볶음, 짠지, 배추김치, 나물인데...

매번 갈 때마다 어묵과 배추김치만 손을 대는군요...

나머지는 먹어보질 않아서 무슨 맛인지 모르겠...


다음에 가면 다 먹어봐야겠어요.

아, 짠지는... 먹어봤군요.

누구나 다 아는 그 짠맛입니다...ㄷㄷ



이건 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콩나물국입니다.

개운해서 비빔밥을 먹다가 느끼할 때 마시면 최고입니다.

매장이 많이 바쁘기는 하지만,

그래도 추가로 주문하면 더 가져다 주십니다.



친구가 주문한 소고기돌솥비빔밥입니다.

양이 엄청 푸짐하지요.

여의도 비빔밥 전문점 새싹의 양이란...ㄷㄷ


공깃밥이 두 그릇은 들어갔을 것 같고,

위에 올라간 고명들도... 하나 같지 범상치 않은 양입니다.

게다가 소고기.

소고기가 엄청 올라가 있어요!



가끔 생각하기로는 이거 양을 2/3로 줄이고 6,000원만 받아도 충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방문할 때마다 보면 양이 많아서 여성분들은 대부분 비빔밥을 남기더라구요.

이렇게 맛있는 것을!!!!



PD인 친구가 근접샷을 찍어줬습니다.

으깬 참깨 가루가 고소함을 더합니다.


돌솥비빔밥에는 역시.. 날 달걀.

저 노른자를 잘 풀어서 지글지글 볶아지는 소리가 나면...

입맛이 확! 살아납니다.


시각과 청각과 후각이 합쳐진 최고의 콤비네이션이죠.

얼마나 맛있는지... ㅎㅎㅎ



쓱쓱 싹싹 잘 비벼주면 완성입니다.

부추에 호박에 표고버섯에 콩나물까지.

이런저런 나물류가 많이 들어 있어서,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되어 소화도 잘 될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이게 참...

비빔밥은 다 좋은데, 비벼놓고 나면 비주얼이 뭉개지는 게 문제에요...ㅠㅠ

어떻게 예쁘게 잘 비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소고기돌솥비빔밥은 익히 알고 있는 바로 그 맛입니다.

맛이 있어서 즐겁게 먹게 되는 바로 그 맛!!!

제 입맛에는 소고기돌솥비빔밥이 좀 더 맞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치즈김치돌솥비빔밥을 주문했으니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제가 주문한 치즈김치돌솥비빔밥입니다.

토핑이...

소고기, 당근, 피망, 김 가루, 치즈, 그리고 양념 순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어떤 맛을 보여줄지 예상이 되지 않지만...


냄새를 맡으면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이건 무조건 피자맛이다!!!

냄새가.. 냄새가...

그렇습니다.



비빔밥에서 피자냄새가 나요.

엄청납니다.

그리고 맛도 냄새를 따라가고요.


이 메뉴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셨을까!

대단한 정성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뭔가 엄청 설정샷처럼 찍고 싶었어요.

그렇다고 이걸 뭐 협찬 받아서 먹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 주머니에서 빠져나가는 돈으로 사 먹는 건데...


일단 블로그를 하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예쁜 사진을 찍어놓으면 방문객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어서요...ㄷㄷ

여튼 이렇게 생겼습니다.

글 쓰면서 다시 봐도 먹고 싶게 생겼군요.


비주얼이 아주...

아주 아주 예쁩니다.

게다가 자글자글 볶아지는 소리와 함께 냄새가! 냄새가!

입 안에서 또 군침이 도는군요.



잘 비벼놨습니다.

역시... 비빔밥의 저주.

어떻게 비벼도 비주얼이 망가져요... ㅠㅠ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갔기 때문에 죽죽 늘어납니다.

치즈 때문이니까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한 숟가락 가득 떠서 입에 넣으면!!!

입 안에 피자 내음이 한껏 퍼집니다.

나는 분명 김치비빔밥을 먹었는데, 입 안에서는 피자 맛이 터지고 있어!


이것이 바로 기적!

미라클!입니다.

ㄷㄷㄷ


이건 마치 대학 다닐 때 처음 먹어본 김치피자탕수육 같은 느낌이랄까요..

정말 신기합니다.

그리고 맛있어요.


양이 많기는 하지만,

어차피 한국인은 밥심으로 일하는 거니까.

열심히 먹어치웁니다.


다 먹으면 포만감이...ㄷㄷ

여튼 새싹의 치즈김치돌솥비빔밥은 대단한 메뉴에요.

정말 맛있거든요.

하지만 저는 소고기돌솥비빔밥이 더 좋다는 게 함정...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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