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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상상돈까스에서 왕 돈까스 먹었습니다. 배 터질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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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우빌딩 지하에 있는 상상돈까스를 방문했습니다.

12시 10분쯤 갔는데,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늘 사람이 붐비는 식당이라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왕돈까스를 주문하고 기본 찬을 봅니다.

단무지, 깍두기, 브로콜리 새우 볶음.


단무지와 깍두기는 워낙 잘 아는 친구니까 접어두고,

생소한 녀석이 하나 있습니다.

브로콜리와 새우를 볶아놓은 음식입니다.



신기해서 단독샷.

이거...

맛있습니다.


브로콜리만 먹으면 비려서 좋아하지 않는데,

새우와 함께 볶은 것만으로 이런 맛이 나다니???

ㄷㄷㄷ


상상도 할 수 없는 맛이었어요.

아삭아삭, 뽀드득.

식감이 아주 환상적입니다.

맛도 좋구요.


매우 행복한 반차닝 완성되었군요.

주방장님의 솜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아, 정말 맛있는 반찬이에요.



조금 기다리고 있으려니 사장님께서 뜨거운 뚝배기를 가져다 놓으셨습니다.

따로 가져다주신 우동 면발에 국물을 부으면 뜨끈한 우동이 완성됩니다.

어묵과 유보, 채소와 버섯 등이 잘 어우러진 국물인데,

칼칼하니 좋습니다.


날이 아직 쌀쌀한데, 뜨끈하게 국물 한 사발 들이켜니 살 것 같네요.

게다가 이 국물은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리필됩니다!!

올레!

알렐루야!


그야 말로 기적과 같은!!

행복한 음식입니다.



따로 챙겨주신 우동 면발에 국물을 부으면 훌륭한 우동이 완성됩니다.

좋아요, 정말 좋아요!

행복합니다.



본 게임인 왕돈까스가 나오기 전까지 우동을 먹으며 위에 슬슬 시동을 걸어줍니다.

왕돈까스는 말 그대로 대단하니까 먹을 준비를 해야하지요.



드디어 주인공 왕 돈까스가 나왔습니다만,

사진은 왕 돈까스와 함께 나온 양배추 샐러드입니다.

ㅎㅎㅎㅎ


양배추 샐러드를 넉넉하게 주시고,

소스도 맘껏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저는 소스를 양껏 먹기 때문에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부었는데...


이번에는 살짝 짜더군요.

간 조절에 실패했습니다.

적당히 넣고 먹어본 다음에 더 넣었어야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했을 텐데...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왕 돈까스 전경(!)입니다.

손바닥 만한 돈까스 2조각과 공깃밥을 엎어서 만든 밥.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입니다.


밥공기를 그대로 엎어버리다니...

상상 돈까스의 스케일을 짐작할 수 있나요??

ㄷㄷㄷㄷ


게다가 왕 돈까스를 먹으면 부족할 경우 무한 리필입니다...ㄷㄷ

더 먹고 싶으면 더 달라고 말만 하면 됩니다.

이 어찌 혜자스럽지 않을 수 있으리오.


그렇다고 돈까스가 막 너무 느끼해서 한 조각 먹고 못 먹고..

그런 것도 아닙니다.

맛있어요!

그저 돈까스가 맛있을 뿐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감사하다고 무한 감사 인사를 할 판이에요.

ㅎㅎㅎㅎㅎ


앞으로 종종 돈까스 먹으러 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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