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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카페 투닷(2dot) 불면증 발전소 :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by 평범한 윤군이오 2018. 1. 31.

친구와 함께 홍대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셨습니다.

친구의 회사 근처라서, 친구가 자주 가는 카페에 갔지요.



문 앞에 입간판이 서있는데,

엄청 주저리주저리 써놨습니다.

찍을 때는 제대로 못 읽고 사진 보정하면서 읽어봤네요.

참 재미있는 문구입니다.


맛은좋다 들어와라

사이즈가 그란데다

평일휴일 오전오후

몇날며칠 팔아보니

먹고가나 가져가나

가격차이 의미없다

잠못깨는 지각커들

들어와서 한잔해라

맛을보나 양을보나

이정도면 안비싸다

카페작다 무시마라

더작은데 많이봤다

언제까지 이집저집

돌아가며 마실거냐

단골되면 알아보고

신명나게 인사한다


은근한 운율과 함께 페이소스를 느낄 수 있는 문구입니다.

사장님 센스쟁이.

ㅎㅎㅎㅎ



그 옆에는 불면증 발전소의 메뉴와 가격이 간단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안에서 마시는 거나 가지고 가는 거나 가격은 동일하고,

얼음 넣은 거나, 그렇지 않은 거나 가격이 동일합니다.


앞서 찍은 입간판은 이걸 말한 거였군요.

ㅎㅎㅎㅎㅎㅎ



안에 들어가서 한 컷 찍었는데,

메뉴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이렇게 많은 메뉴를 다 외우고 있는 건가...


저는 카페에서는 일 못할 것 같아요...ㄷㄷ

저 많은 걸 다 외워야 한다니..

레시피까지...ㄷㄷ



간판이 애매한 곳에 붙어 있습니다.

물론 밖에도 있겠지만...

안에도 있네요.

불면증 발전소.


불면증을 만들겠다는 의미일까요...



테이블이 많지는 않은데,

이런 분위기입니다.

옆의 그림은 느낌이 묘해서 한 번 찍어봤습니다.



커피... 그란데 사이즈라더니 일반적인 컵보다 훨씬 크군요.

이런 거 마음에 듭니다.

이왕 같은 가격으로 마시는 거라면, 양이 많은 게 더 좋은 법이죠.

다다익선!!!



위에서도 한 컷.

커피가 찰랑찰랑 많이 들어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하루를 카페인의 힘으로 이겨내는 불쌍한 직장인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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