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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안양 비산동 키즈퐁 공기청정 키즈카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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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비산동에 새로운 키즈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광명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 있는 플레이타임과 집 근처 실내 놀이터를 다녔는데,

비산동은 처음이네요.

 

 

키즈퐁 공기청정 키즈카페는 큰 길 바로 옆에 있습니다.

수원 방향에서 서울 방향으로 올라갈 때, 이마트 직전입니다.

 

큰길 옆이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주차장은 매우 협소한 편이라서 차를 가지고 가는 것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더 유리합니다.

이건 살짝 아쉽네요.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엘리베이터 옆에 몇 층인지 붙어있습니다.

4, 5층! 무려 두 개 층을 사용하는군요.

 

엘리베이터 안에는 4층에서 입장하는 거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그래서 안내에 따라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출입구에 안내문이 있습니다.

연령에 상관없이 일단 4층으로 들어가서 결제하고 0~3세는 4층 이용,

4~12세는 5층을 이용한다는군요.

 

계산부터 하고 각 나이에 맞는 공간에서 놀라는 이야깁니다.

찾아오는 아이들이 많은지 연령별로 공간을 나눴군요.

이런 구분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아이들은 부모님 없이 올 가능성이 높고 하니...

부모님의 손길과 보호가 필요한 어린 아이들은 부모님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좀 더 안전하지 않을까요.

 

 

4층에 들어가니 신발장 앞에 5층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4세 이상은 카페트가 깔린 계단을 올라가면 된다는군요.

저희 딸도 4살이 되었기 때문에 저도 같이 올라갔습니다.

ㅎㅎㅎㅎ

 

 

신발장 맞은편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남녀 화장실이 있고, 비어있는 자리에 유모차도 세울 수 있네요.

눈길을 끄는 건 코딩 교육 광고입니다.

올해부터 아이들 교육 과정에 코딩이 들어간다더니...

이젠 별의 별 것을 다 선행교육으로 하는군요...ㄷㄷ

 

아이들이 불쌍해...

아무리 고등 기술을 배워도 이해 없이 사용하는 거면...

그게 무슨 소용이라고... ㅠㅠ

 

 

카운터입니다.

이곳에서 이용 금액을 결제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안내문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입장 안내와 이용 수칙입니다.

입장 안내에는 이용 요금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는 기본 2시간에 10,000원. 추가 20분에 1,000원입니다.

식사를 주문하면 30분이 추가되는군요.

(고작 30분이라니.. 우리 딸은 밥 먹는데 엄청 오래 걸리는데...)

 

보호자는 1,000원입니다.

어디든 키즈카페는 아이들을 위한 곳이다보니 어른 비용보다는 아이 비용이 훨씬 많이 듭니다.

대부분 그렇지요.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그리고 무려 연중무휴!!

빨간 날에도 쉬지 않고 일하시는군요...ㄷㄷ

하긴, 명절에는 애들 데리고 마땅히 갈 곳도 없으니 키즈카페에 오는 부모님들이 많을 테니까요.

저도 그 중 하나고...

 

이용수칙은 상식적인 선입니다.

꼭 지켜야할 안전 상의 문제... 같은 거죠.

 

1. 체온 체크 : 감기나 기타 다른 전염성 질병을 타인에게 옮길 수 있으니, 체온이 높으면 이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2. 질병 상태 사전 고지 의무 : 놀이 기구를 이용할 때 발병할 수 있는 병을 가진 아이는 미리 이야기해주기.

3. 양말 착용 : 위생상... 필요하다는군요. 아이들은 그냥 양말을 신으면 쉽게 미끄러지니까 미끄럼 방지 양말을 신으라고 합니다.

4. 보호자 동반 입장 : 당연하죠.

5. 반려동물 입장 금지 : 저는 찬성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에는 좀...

6. 외부음식 금지 : 이건 살짝 아쉽긴 한데... 모든 음식은 안에서 구매하라고 합니다. 밖에서 사오는 것보다는 좀 비쌉니다마는... 어쩔 수 없지요. 아이들은 놀다가 목이 마르면 음료를 찾곤 하니...

 

 

자리를 잡고 앉아서 실내 사진을 찍었습니다.

테이블과 구들(!)방을 이용할 수 있는데, 테이블 이용시에는 아기 의자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CCTV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고나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을 미연에 방지할 목적으로 설치한 것인지...

어쨌든 없는 것보다는 훨씬 믿음직스럽죠.

 

 

5층에도 있는데, 2대의 모니터에 매장 여러 곳의 화면이 비춰집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자신의 아이를 찾을 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물론... CCTV를 보지 않더라도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많이 넓거나 하지는 않거든요.

예전 평택에서 타요 키즈 카페는 정말 넓어서 아이를 찾으려고 엄청 헤맸습니다만...

그 정도 크기는 아니었어요.

 

 

카운터 옆에는 주문 가능한 음식을 알려주는 메뉴판이 있습니다.

가격을 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금액이 많이 비싼 편입니다.

 

그래도 입장료 자체가 저렴한 편이다보니,

부모님들은 음료를 한두 잔씩 시켜서 드시더군요.

 

저는....

식사를 못해서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했는데,

음식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설에 대한 것만 다루는 걸로...

 

 

4층에는 수유실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이용하는 층이라서겠죠.

매우 바람직합니다.

 

저희 딸은 이제 수유 시기를 한참 지났기에 상관 없습니다만...

아직 젖을 떼기 전에는 어디를 가든 늘 수유실을 찾아다녔던 기억이...

그만큼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에게는 필수불가결한 공간입니다.

 

 

놀이공간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트램펄린입니다.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주변부는 안전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4층이라서 트램펄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5층에 있는 트램펄린은....ㄷㄷ

작은 아이들은 형누나언니오빠들과 같이 놀다가 다치기 딱 좋은 공간이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따님은 정말...

넘치는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며 노시더군요...

 

보는 제가 다 조마조마해서 혼났습니다.

 

 

한쪽에는 조리기구, 음식 모형이 있어서 아이들이 소꿉놀이를 할 수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보통 이런 걸 가지고 놀면 엄청 오랫동안 노는데...

요즘 저희 딸은 신체 활동에 더욱 열을 올리셔서...

이렇게 정적으로 노는 놀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볼풀도 있습니다.

4층과 5층 모두에 있는데, 4층 볼풀은 애기들이 노는 곳이다보니 매우 협소하더군요.

한두 명이 들어가서 놀면 될 정도의 크기...

 

볼풀장을 이용할 때의 이용수칙도 잘 적혀있습니다.

이 글을 아이들을 읽을 리가 없으니,

부모님들이 잘 읽고 아이들을 지도해야겠네요.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아이들의 안전이니까요.

 

 

방 안에 공이 가득 차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텐트가 있습니다.

호랑이 텐트 같은데 귀엽게 생겼네요.

ㅎㅎㅎㅎ

 

 

5층에는 이렇게 야외 컨셉의 놀이 공간이 있습니다.

저희 딸은 저 작은 집에 들어가서 신나게 놀더군요.

어찌나 잘 노는지...

 

저도 자꾸 저 집 안으로 불러들여서 들어가봤는데,

은근히 넓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하더군요.

너무 좋아서 가격을 검색해봤는데...

 

OMG...

이렇게 비쌀 줄이야...

정말, 아이들 물품은 엄청 비싼 것 같아요.

손이 떨릴 정도로...

 

 

5층에도 소꿉놀이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심지어 식탁도 있어서 아이들이 음식을 만들고 먹는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저희 딸은 엄청 신 나서 놀더군요.

 

자기만의 공간인 것 같은 느낌???

ㅎㅎㅎㅎ

 

정말 신나게 잘 놀아서 아빠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 딸은 2시간 동안 어찌나 신 나게 노는지,

온 몸이 땀범벅이 되도록 뛰어 놀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가야겠어요.

이렇게 좋아할 줄이야...

 

매번 다니던 플레이타임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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