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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

타코야끼를 먹었습니다. : 이 추운 날 고생하는 분들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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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 전철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는데 타코야끼 트럭이 서 있더군요.

눈길을 끄는 건, 타코야끼 트럭이 아니라,

그 앞에서 깡총깡총 뛰노는 아이였습니다.

딱 봐도 제 딸과 비슷한 개월 수의 아이더군요.


가서 살펴봤더니 엄마 아빠가 타코야끼를 구워 팔고,

아이는 봐줄 사람이 없어서 타코야끼 트럭 근처에서 놀고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금전을 부르는 고양이죠.

일본에서 양손을 다 들고 있는 고양이는 과욕을 부린다하여 벌을 받는다던데...ㄷㄷ

사장님께서 그냥 예뻐서 들여놓으신 듯.

ㅎㅎㅎㅎ



가격표입니다.

살짝 기울어진 건 제 마음이 기울어져셔입니다...ㄷㄷ

뭐, 가격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혼자 먹을 때 9알이면 충분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15알부터는 양념도 섞어서 가능하다고 하네요.



제가 주문하고 바로 타코야끼 제조(!)가 시작되었습니다.

미리 만들어두신 게 아니라서 조금 기다려야했는데,

날씨가 추웠지만 그래도 못 기다릴 정도는 아녔습니다.


타코야끼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내님께서 드시고 싶다고 하셨으니!

나는야 말 잘듣는 남편.

ㅎㅎㅎ



다 구워진 타코야끼입니다.

노릇노릇 겉이 잘 구워졌네요.


언제 봐도 타코야끼를 굽는 모습은 참 신기합니다.

어떻게 저 동그란 모양을 만들어내는지...ㅎㅎ


저는 15개를 오리지널과 치즈맛으로 구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치즈맛 보다는 오리지널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종종 아내님께서 드시고 싶다고 하면 퇴근길에 사서 들어가야겠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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