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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즐기기/카메라 관련

[개봉기] Nikon COOLPIX W100 MR(니콘 쿨픽스 W100 마린) : 따님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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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크리스마스네요.

저희 딸이 요즘 제법 커서(28개월) 자꾸만 제 DSLR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안 주면 핸드폰을 들고 가서 사진을 찍지요.

 

"아빠, 김치~"

하면서요.

엄청 귀엽고 예쁜데...

아무래도 아빠가 늘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눌러대니 그게 부러웠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소중한 따님을 위해 카메라를 구매했습니다.

아이가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방수도 되고, 충격에도 어느 정도 강한 놈으로요.

ㅎㅎㅎㅎㅎ

 

아웃도어 카메라는 여러 브랜드에서 만들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사용하는 분들이 산을 타시거나 물속에 들어가는 등,

험한 곳에서 사용하다 보니 아이들이 가지고 놀 만한 모양이 아니더군요.

 

 

결국 제가 고른 것은 니콘에서 출시한 쿨픽스 W100(Nikon COOLPIX W100 MR)입니다.

이마트에서 전시된 실물을 봤는데,

화이트 모델은 너무 밋밋해서, 아이가 관심을 가질 수 있을 만한 알록달록한 마린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니콘 공식 홈페이지의 가격은 218,000원.

아기가 쓰기에는 조금 비싼 감이 있어서,

최저가를 검색해봤습니다.

 

쓱에서 최저가로 판매 중이더군요.

그 중에서 마린 모델의 최저가는 179,000원이었습니다.

각종 쿠폰에 포인트를 다 사용하니 16만원에 구매 가능하더군요.

 

 

주문하고 바로 그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빠르네요.

역시 배달의 민족...ㅎㅎㅎ

 

니콘 정품 파우치, 쿨픽스 W100, 사은품으로 Sandisk 16GB 메모리카드까지.

오오오오.

좋습니다.

메모리 카드도 따로 사려면 비싼데,

이렇게 끼워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제품 상자에는 여러 가지 정보가 담겨 있죠.

니콘 100주년 기념 제품인 것 같지만...

구매한 해가 2017이라 붙여놓은 것 같습니다.

 

실제 W100이 출시된 해는 작년, 그러니까 2016년이죠.

제품명인 COOLPIX W100이 큼지막하게 상단에 박혀있습니다.

그리고 알록달록한 제품 사진이 한 장.

 

제품 사진 옆으로는 주요 사양을 아이콘으로 만들어놔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10미터까지 방수, 1.8미터 충격까지 버틸 수 있고,

13만 화소, FHD 촬영 가능.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방수와 내충격 기능 때문입니다.

아기가 가지고 놀 장난감(!)이니까 튼튼하고 물도 막아낼 수 있다면 좋지요.

 

그리고 측면에는 블루투스, 와이파이, NFC 기능을 지원한다는 표시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네요.

써보니 빠릿하고 좋더군요.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스냅브릿지를 연결하면 카메라에서 찍는 사진이 실시간으로 폰으로 전송됩니다.

요즘에 웬만한 카메라는 다 가지고 나오는 기능이긴 하지만,

여튼 편리한 기능입니다.

 

 

제품입니다.

성인 남성 손바닥 만한 크기입니다.

그리 크지 않고,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앙증맞게 생겼습니다.

게다가 알록달록하니 우리 딸이 좋아할 만한 생김새!!!

 

마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양 생물들의 그림이 알록달록 귀엽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화이트 모델을 샀으면 정말...

후회했을 거에요.

너무 심심해서. ㅎㅎㅎ

 

광학 3배 줌이 가능한데,

솔직히 똑딱이에 줌 기능이 있어봤자...ㄷㄷ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기본적인 화질에도 기대하지 않고 있는 걸요, 뭘.

 

 

상단 모습입니다.

좌측부터 동영상 촬영/정지 버튼, 전원 버튼, 셔터입니다.

가운데에는 COOLPIX W100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검지 손가락이 닿는 부분에 셔터와 녹화버튼이 위치하기 때문에 사진 찍기가 참 편합니다.

하지만 저희 딸은 계속 왼손 검지를 눌러서 동영상을 찍네요.

ㅎㅎㅎㅎ

 

상단 좌우측에는 스트랩을 걸 수 있도록 홈이 파여 있습니다.

기본 제공하는 손목 스트랩을 걸 수도 있고,

가지고 있는 다른 스트랩이 있다면 사용할 수 있어요.

 

전원 버튼은 누르면 녹색 불이 들어오면서 카메라가 기동합니다.

색깔이 들어오기 때문에 현재 카메라 상태를 알 수 있어서 참 편리합니다.

전면부 하단에는 방수, 충격 방지에 대한 표시가 있네요.

어지간히 자신감이 있는 모양입니다.

계속해서 강조하는 걸 보면요.

 

좌측면에는 NFC, WifI, Bluetooth 아이콘이 있습니다.

무선 전송 기능이 일상화된 요즘에는 정말 편리하죠.

 

제 DSLR인 D7200도 WiFi 연결을 통해서 찍은 사진을 바로 바로 확인하고,

폰으로 카메라를 조작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편리하거든요.

ㅎㅎㅎㅎ

하단의 모습입니다.

하단부를 통해서 메모리 카드와 배터리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방수를 강조하는 기종이다보니,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하단 커버를 열기 위해서는 사진에 보이는 회색 버튼을 당긴채 커버를 바깥으로 밀어야 합니다.

귀찮기는 한데, 커버가 쉽게 열려서 침수 사고를 당하는 것보다는 훨신 나으니까요.

사용할 때 제대로 커버가 닫혔는지 잘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커버를 열면 USB를 연결할 수 있는 5pin 단자와 메모리 카드 슬롯, HDMI 단자, 배터리 슬롯이 있습니다.

배터리는 노란색 고정 레버로 고정이 됩니다.

배터리를 뺄 때에는 고정 레버를 당겨주면 됩니다.

 

 

 

카메라를 기동시키고 한 컷 찍어봤습니다.

스마트폰이 있다면 블루투스를 통해서 스냅브릿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D7200에는 없는 기능인데,

몇 번 사용해봐야 어떤 기능인지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면을 보면 참 단순한 구성입니다.

이 단순한 모양이 니콘 카메라의 아이덴티티 같기도 하고요...

제가 쓰는 DSLR인 D7200도 이 비슷한 배열의 버튼을 가지고 있거든요.

 

특이한 건,

왼쪽에 있는 아무 표시 없는 버튼 4가지입니다.

카메라에서 각각 메뉴가 표시될 때 저 버튼들의 위치에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하는 위치의 버튼을 누르면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매우 직관적인 방식이에요.

십자 버튼이야 뭐...워낙에 많이 쓰는 방식이니까 하나도 신기할 리 없고...

 

이제 겨우 며칠 만져봤는데,

딸 아이가 정말 좋아합니다.

 

2017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선택하길 잘 했네요.

앞으로 딸과 함께 출사를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부디 앞으로 우리 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남겨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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