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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즐기기/Ani 즐기기

[리뷰]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 : 뽀통령의 15주년 기념작!

저희 딸은 뽀로로를 엄청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저희 부부가 자주 보여줬기 때문이겠죠.

어쨌든.

어제 딸과 유툽을 보다가 뽀로로 극장판 광고가 나오는 걸 봤습니다.

아직 딸과 함께 영화관에 가본 적은 없기에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오후 2시 10분.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입니다.

아직 아이가 48개월 미만이라 저만 표를 끊으면 되더군요.


롯데시네마는 48개월까지 무료 입장이라고 합니다.

입장 후, 딸을 제 무릎 위에 앉히고 영화가 시작하기를 기다렸습니다.



저희 딸이 뽀로로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요즘 들어 유난히 공룡을 좋아해서 영화를 봤습니다.

만약 공룡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면 보지 않았을 거에요.

ㅎㅎㅎㅎ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어느 아이들은 영화관에서 암전되면 무섭다고 울기도 한다던데...

실제로 저희 옆에 앉은 아이는 대여섯 살 정도 되어 보였는데,

불이 꺼지자 울기 시작해서, 영화를 보지 못하고 나가버리더군요...ㄷㄷ


일단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예고편을 보도록 하죠.



예고편에서 대충의 줄거리가 나오는군요.

우주의 공룡사냥꾼 미스터 와이에게 납치당한 크롱과 새로운 친구 알로를 구하기 위해 뽀로로와 친구들이 노력하는 이야깁니다.

새로운 친구인 알로는 짝퉁둘리를 닮은 청록색 공룡이에요.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기억을 잃은 알로는 자신이 타고 온 우주선이 재기동하면서 크롱과 함께 미스터 와이에게 납치됩니다.


뽀로로와 친구들은 크롱과 알로를 되찾기 위해 에디가 만든 새로운 비행선을 타고 공룡섬을 향해 떠납니다.

(역시 이번에도 크롱이 문제...)


공룡사냥꾼 미스터 와이는 아무래도 돈 때문에 공룡을 잡아들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 알로가 타고 도망간 비행선에 대해서 말할 때도 "그게 얼마 짜린데!"라고 절규하거든요.

21세기의 대한민국이든 외계든 간에,

돈이 없어서 다들 고생인 모양입니다.

ㄷㄷㄷ



뽀로로와 친구들의 활약으로 지금까지 잡아들인 공룡들을 모두 놓칠 위기에 처하자,

미스터 와이는 가지고 있는 강력한 로봇들까지 풀어놓으며 공룡들을 잡으려고 총 공세를 펼칩니다.

이 와중에 어린이 애니메이션답게 뜬금 없는 이야기도 좀 나오고...ㅎㅎㅎ


그래도 아이들은 아는 노래가 나오니까 떼창의 향연...ㄷㄷ

역시 아이들은 익숙한 것에 강해요.

어차피 다들 아이들과 함께 보러 온 것이라 즐기는 분위기였습니다.



뽀로로는 주인공답게 미스터 와이와 1:1 대결을 하고...

결과야 뭐...

누구든지 다 예상할 수 있는 그런 결과니까.


1시간 20분의 상영시간이라 고작 29개월인 제 딸에게 가혹한 환경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기특하게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감상하더군요.

이제 다 컸어요... 흑흑.


아빠는 또 감동입니다.

ㅎㅎㅎㅎ


이제 종종 영화관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울지도 않고, 겁도 안 내고 잘 보니까 정말 고마웠어요.

(물론 뽀로로 음료와 팝콘의 역할이 지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