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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자의 즐거움

[게임 리뷰] Dead Ahead : 좀비의 추격을 피해 땅끝까지 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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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게임 하나를 소개합니다.

몇 년 전, iTunes 미국 계정으로 즐겼던 횡스크롤 런닝 게임 [Dead Ahead]입니다.

얼마 전에 한국 앱스토어에도 열렸기에 향수를 가지고 다운 받아 해봤습니다.

 

여전히 재미있네요.

다만 이 게임은 좀비 아포칼립스가 소재이기 때문에,

노약자는 안 하는 게 좋을지도...

 

화면이 피 칠갑되는 건 우습거든요.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제가 플레이한 게임 영상을 보시죠.

 

 

게임 방식은 매우 단순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서 장애물과 좀비를 피해 달리면 됩니다.

겉모습만 보고 좀비를 귀엽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비록 귀엽게 그려지긴 했지만,

이 녀석들은 주인공을 먹으려고 달려드는 걸신들이거든요.

게임을 시작하면 제작사 mobirate의 로고가 나오고,

시네마틱 오프닝이 재생됩니다.

좀비로 가득한 세상에서 남녀 주인공이 살기 위해 달리기 시작하는 장면에서 끝나요.

 

동영상에서 프리 허그를 표방하고 있는 좀비가 무섭습니다.

프리허그로 안 끝날 거잖아!!!

잡아 먹을 거면서!

 

 

오프닝이 끝나면 타이틀 화면이 나옵니다.

DEAD AHEAD입니다.

 

하단의 4가지 아이콘은 각각 [언어설정], [업적], [랭킹], [통계]입니다.

왼쪽은 당연히 설정이구요.

따로 스크린샷은 없습니다만,

설정에서는 왼손/오른손, 조종 방식, 효과음, 배경음악 유무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언어는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번체/간체), 독일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일본어, 브라질 포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순입니다.

굳이 한국어 메뉴가 아니더라도 게임을 하는데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사용되는 단어가 한정적이라서.

ㅎㅎㅎㅎ

 

 

업적입니다.

게임 안에서 어떤 행위를 했을 때마다 하나하나 늘어나죠.

게임 시작한 지 며칠 안 됐는데, 벌써 꽤 많은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업적을 달성할 때마다 보상으로 금화를 주기 때문에,

아이템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업적을 열심히 달성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열심히 게임을 합시다.

(읭?)

통계 메뉴입니다.

지금까지 게임을 어떻게 즐겼는지 숫자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너 버튼을 누르면 제 게임 캐릭터의 명함(!)이 만들어집니다.

ㅎㅎㅎㅎ

 

소소한 재미고,

이를 SNS에 공유할 수 있지요.

소소한 재미입니다.

말 그대로.

 

 

과금 요소는 오로지 돈 뿐입니다.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화폐는 금화 뿐이라서,

열심히 게임을 하면 언젠가는 모든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고,

최고의 업그레이드까지 할 수 있겠지만,

 

한 게임에서 벌리는 금화가 그리 많지 않다보니...

그렇다고 충전할 수 있는 금화가 그리 많아 보이지도 않고...ㄷㄷ

그래서 저는 그냥 열심히 무과금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역시 폰 게임은 무과금이 진리죠...ㄷㄷ

천천히 천천히...

 

 

게임을 하면서 주어지는 목표를 달성하면 다음 단계로 승급합니다.

저는 벌써 11단계인 악당까지 올라왔는데,

이 목표들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몇 번씩 게임을 해야만 달성할 수 있습니다.

다행인 건, 주어진 목표 3가지를 한 번의 게임으로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여러 번 플레이해서 각 목표를 달성하면 됩니다.

 

게임을 잘 하는 사람의 경우, 한 번의 플레이로 승급할 수도 있고,

수십 번을 플레이해야 승급할 수도 있는 거죠.

저는 열심히 게임을 하는 중입니다.

게임에 들어가면 탈것, 무기, 배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일 처음에 스쿠터를 제공해주는데,

가볍고 빠르며, 조종이 편합니다.

 

업그레이드를 하면 이름이 바뀌며, 최고 업그레이드 상태가 슈퍼 스쿠터지요.

 

슈퍼 경 기관총도 마찬가지.

그냥 경 기관총이었는데, 업그레이드를 반복하면서 슈퍼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시작하는 배경은 숲인데,

기본 배경에서는 벌리는 돈이 1배입니다.

즉, 그냥 버는 대로 벌리는데,

다음 배경인 교외는 2배, 대도시는 3배에요.

 

어려워지는 대신, 획득하는 금액이 커집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대도시에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특정한 업적 달성이나, 목표 달성을 하려는 게 아니라면요.

 

 

동영상을 봐서 알겠지만,

시대적인 배경은 좀비 아포칼립스가 일어난 어느 날입니다.

주인공은 고작 스쿠터 한 대를 타고 좀비들을 피해 달아나는 중이죠.

 

좀비들이 정신 없이 쫓아오는데,

각 좀비마다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일단 좀비들은 총에 맞으면 죽고,

장애물에 부딪치면 죽고,

점프대에 걸려 넘어지면 죽습니다.

 

주인공의 탈것에 얻어맞아도 죽지요.

그래서 중간 중간 빠른 적들은 먼저 보낸 다음, 가속을 힘껏해서 치여 죽이는 방법도 있습니다...ㄷㄷ

 

좀비들이 귀엽게 생겼지만,

연출이 잔인하기 때문에...

스크린샷에서 보듯이 죽을 때마다 피 분수가 터집니다...ㄷㄷ

 

 

열심히 달려도 좀비들이 달라붙어서 떨어질 기미가 안 보인다면,

가차없이 총을 쏩니다.

슈퍼 경 기관총의 맛을 보아라!!!!

 

저는 총알이 많은 총을 선호해요.

타다다다다닷!!!

하는 손맛이 좋아서.

ㅎㅎㅎㅎ

 

 

어느 정도 거리를 달리거나,

좀비를 많이 죽였다 싶은 경우에는 보스 좀비가 나타납니다.

생각보다 빠르고 육중하며, 위에서 찍어 누르는 공격을 하는데,

패턴을 파악하면 은근히 쉽게 따돌리거나, 잡을 수 있습니다.

 

맷집은 좋은 편이라 총을 열심히 쏴야한다는게....

게다가 한 판에 저 녀석을 3~4마리 이상 잡아야 하는 목표도 주기 때문에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다 달성하겠지만...

 

오랜만에 Dead Ahead를 했는데,

참 재미있었습니다.

귀여운 좀비들의 이면의 어둡고 사악한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달까...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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