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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딸과 함께 아쿠아플라넷 일산 다녀왔습니다. 좋군요!

지난 달에 다녀온 이야기인데,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그다지 바쁠 건 없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ㅎㅎㅎ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입니다.

아쿠아플라넷은 저희 딸이 아내의 뱃속에 있을 때, 제주도로 떠난 태교여행에서 들렀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는 엄마 뱃속에서 편안하게 있었는데,

이제는 제법 커서 자기가 직접 걷고, 동물들을 구경한다고...ㅎㅎ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르네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간 것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조형물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놨습니다.

커다란 상어 입 속에 선물상자라니...ㅎㅎㅎ

옆에 바다코끼리도 모자쓰고 귀염귀염하네요.


저희 딸에게 사진 찍자고 했으나,

상어 모형이 무서웠는지, 거부해서 못 찍었어요.



드디어 입장입니다.

아쿠아플라넷이죠.

바다코끼리를 귀엽게 형상화했네요.



거대한 수조 안에 각종 물고기와 상어가 헤엄을 칩니다.

저희 딸은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늘 상어가족을 듣고 춤추더니...


진짜 상어를 보고는 그 크기에 압도당한 모양인지,

그저 쳐다만 보고 있더군요.

저게 상어라고 알려줬는데, 그저 '우와!'만 연발했습니다.



마침 저희가 도착한 시간에는 수중 공연을 하더라구요.

커대한 수조 안에 연기자들이 오즈의 마법사를 연기했습니다.

저희 딸이 넋을 놓고 구경했어요.


수중 마술도 하고...

참으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수조가 터널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통로를 지날 때는 마치 물 속을 걷는 느낌입니다.


머리 위로 많은 물고기들과 가오리, 상어가 막 지나다닙니다.

수족관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상어들은 다른 작은 물고기들을 안 잡아먹는 건가 몰라요.


사육사들이 먹이를 제대로 주기 때문에 굳이 사냥할 필요가 없는 건가...

그저 궁금증일 뿐입니다.



수족관 관람을 끝내면 육상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펭귄들도 있고, 라쿤과 수달도 볼 수 있어요.


특이한 건 라쿤이 있는 공간의 물 속에는 열대어들이 헤엄치고 있습니다.

묘하게 이질적이에요...ㅎㅎㅎ



육상 동물을 보다가 옥상으로 올라가면 양과 염소, 돼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자판기에서 건초를 구매해서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딸이 양과 염소에게 풀을 주면서 엄청 좋아했어요.

건초를 줄 때는 울타리에 준비된 도구를 사용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손가락을 물릴 수 있어요...



생각만으로도 충분히 끔찍한 일이군요.

저희 딸이 건초를 줄 때에 물리지 않도록 하느라 고생했습니다.

ㅎㅎㅎㅎ



육상 동물관을 지나면 열대어들이 있는 수족관이 나옵니다.

최대의 민물 어종인 피라루쿠와 실버아로와나, 그리고 그 유명한 피라냐입니다.

민물고기들이 특색있고 휘황찬란하게 생긴 것 같습니다.


딸에게 피라냐를 설명해주고 싶었으나,

어차피 아직 긴 문장은 이해를 못하니까, 그냥 물고기라고 해줬어요...ㄷㄷ



새들이 있는 우리까지 전부 구경하고 나오니 마지막 관문!!!

기념품점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한 시간이 넘게 구경한 수족관보다 더 힘든 여정이죠!

올해 에버랜드에 갔을 때만 해도 기념품점에 별 관심이 없었던 딸인데,

이제는 훌쩍 커서 이것저것 열심히 만져보고 사달라고 했다가,

양손에 하나씩 들고 오고...


잘 구슬러서 사자 인형 하나로 마무리지었는데,

앞으로 많이 피곤해질 것 같은 기분입니다.

핫핫핫.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 아빠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