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 즐기기/편의점 식도락

집밥은 씨유 한판 도시락 : 3,500원에 이 정도라니!

by 평범한 윤군이오 2017. 10. 23.

친구의 선물인 씨유 상품권으로 열심히 점심을 처리 중입니다.

이번에는 집밥은 씨유 한판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백선생의 사진이 뙇!!!

씨유는 백선생 도시락을 밀고 있는 모양이에요.



겉으로 보기에도 심상치 않습니다.

매우 많은 종류의 반찬이 준비되어 있군요.

양은 푸짐한데, 맛은 과연 어떨지...



옆에서 한 번 더 찍어봤습니다.

반찬이 많아서 그런가 은근히 열량이 높군요.

855kcal고, 가격은 3,500원입니다.


반찬이 실한데도 가격이 참 저렴한 편입니다.

역시 대량 생산의 힘인가!!

비슷한 가격의 한솥도시락보다 훨씬 많은 종류의 반찬이 있어서 좋네요.



뚜껑을 열고 전자레인지에 2분 동안 가열하면 식사 준비 끝입니다.

흰 쌀밥을 중심으로 참 여러 가지 반찬이 도열해있네요.


가짓수가 무려...

11가지입니다!

대부분 인스턴트 식품이라는 게 걸리기는 하지만...ㅎㅎ


어차피 공장에서 나오는 도시락인데,

이 정도면 훌륭하죠.

이보다 더 좋기도 어려울 겁니다.


그러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어야지요.

ㅎㅎㅎㅎㅎ



옛날 소시지와 치킨 가라아게입니다.

모양은 내가 아는 그 녀석들인데,

과연 맛까지 제가 아는 그 녀석들과 같을까요.


한 입 먹어봤는데,

살짝 다릅니다.

소시지는 옛날 소시지보다는 햄과 비슷한 맛이었어요.

그래도 호불호가 갈릴 정도는 아닙니다.


그냥저냥 먹을만 했어요.

아니, 잘 먹었습니다.

저는 원래 이런 거 좋아하니까요.

ㅎㅎㅎㅎ



좌측에는 약간 무게감이 떨어지는 친구들인데,

브로콜리 볶음, 어묵 졸임, 콩나물 무침입니다.


나쁘지는 않지만, 브로콜리는 생 나무를 씹는 느낌이고,

콩나물은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는 바람에 따뜻해져서 맛이 별로...

역시 나물류는 그냥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밥 상단에 있는 친구들입니다.

돈까스, 갈비산적, 튀긴 물만두, 치킨 너겟?

먹은 지 며칠 되다보니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ㅠㅠ


여튼 다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다만 물만두 튀긴 건 좀....

제 취향이 아녔어요.

그래도 먹기에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 주자는 볶은 김치와 돼지불고기입니다.

저는 볶은 김치가 가장 맛있었어요.

늘 느끼는 건데,

편의점 도시락에서 백미는 역시 볶은 김치입니다.


나머지 반찬은 그저 볶은 김치의 들러리일 뿐.

아무래도 나머지 반찬들이 기름기가 많고 느끼하다보니 공격적인 맛의 볶은 김치에 감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렇다는 것.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다 먹은 후에 일이 생겼어요.

분명이 잘 먹었는데,

그날, 그 다음날...

화장실에서 죽죽... ㅠㅠ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었습니다.

얼마나 힘든지 정말 죽겠더라구요... ㅠㅠ

다음부터는 편의점 도시락은 먹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으로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뭐가 잘못인지 알 수는 없지만,

편의점 도시락 외에 제가 배탈 날 만한 요인을 못 찾았거든요... ㅠ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