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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서여의도 맛집 쭈꾸미 전문점 쭈꾸아 : 매콤한 쭈꾸미와 담백한 보쌈의 조합!

by 평범한 윤군이오 2017. 9. 11.

어김없이 돌아온 점심시간.

동료와 함께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오가며 봐뒀던 쭈꾸미 전문점이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여의도 양지탕 지하에 있는 쭈꾸아입니다.



여의도 양지탕 건물 지하 1층에 있으며,

지하에서 가장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가게를 찾으면 됩니다.

저희가 갔을 때,

다른 식당은 파리만 날리는데, 쭈꾸아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더군요.


아무래도 아직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서여의도에서 쭈꾸미 전문점이 몇 안 되기 때문이겠죠.

예전에는 Wa Bar에서 점심에 쭈꾸미를 판매했는데, 지금은 한식 뷔페로 바뀌었거든요.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굳이 A4 용지를 뽑아놓은 건 좀 아쉽습니다만...



쭈꾸미 만두와 낙지 만두가 별미인 모양입니다.

저는 고기가 먹고 싶어서...

수육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덕분에 함께 간 동료도 얄짤없이 수육정식을...ㄷㄷ



메뉴판이 숟가락 통에 붙어 있습니다.

풀세트라는 게 있는데, 쭈꾸미, 밥, 샐러드, 국수, 피자가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슬림세트는 풀세트에서 피자가 빠지는 구성이네요.


수육정식은 국수가 빠지고 쭈꾸미에 비벼 먹는 소면으로 대체됩니다.

국물이 없는 게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보쌈이니까 맛있을 거라 생각해서 기대했습니다.



먼저 기본 반찬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콩나물 무침과 무 생채입니다.

쭈꾸미와 함께 넣어 밥과 비벼먹어야 하기 때문에 양념은 아주 기본적인 간만 되어 있습니다.


쭈꾸미가 워낙 매운 음식이다 보니 그런 것 같네요.

저는 콩나물과 무 생채를 모두 좋아해서 쭈꾸미보다 두 반찬을 더 많이 넣어 비벼 먹습니다.

그러면 매운 맛도 덜하고, 아삭한 식감이 참 좋거든요.



메인 디시인 쭈꾸미와 보쌈이 나오기 전에 샐러드가 나옵니다.

각종 채소와 푸실리, 아몬드가 있네요.


살짝 쌉살한데, 맛있습니다.

고기를 먹기 전이니까 채소를 먹으며 속을 달래놓는 거죠.


풀은 좋아하지 않지만,

곧 고기를 먹을 거니까 기쁘게 먹어둡니다.



등장했습니다.

보쌈과 쭈꾸미, 소면, 백김치, 무 말랭이가 한 접시에 올라있습니다.

보쌈은 한 사람 당 4점인가 봅니다.


저희 두 사람에게 8점의 고기가 나온 걸 보니.

좀 더 주셔도 되는데.

고기는 얼마든지 먹을 수 있으니까요.

ㄷㄷㄷㄷ



소면은 바로 쭈꾸미와 함께 비벼줬습니다.

어차피 이대로 먹을 건 아니니까.

매운 쭈꾸미 양념으로 쉐낏쉐낏 해서 맛있는 비주얼로 만듭니다.



밥과 국이 나왔습니다.

깊은 대접에 김가루가 뿌려진 흰 쌀 밥입니다.

여기에 쭈꾸미와 콩나물, 무 생채를 넣고 잘 비벼 주면 되는 거죠.


밥 한 공기지만, 쭈꾸미와 콩나물, 무 생채가 들어가면 양이 꽤 됩니다.

그리고 매콤하면서 아주 맛있게 되지요.


간장국은 적당히 간이 되어서 맛있습니다.

온도도 그리 뜨겁지 않아서 매운 쭈꾸미와 잘 어울리더군요.


금방 다 먹고 더 달라 하고 싶었으나,

식당이 워낙 바빠서 정신이 없는 터라, 참기로 했습니다.

저는 수줍음이 많은 인간이니까요.



보쌈 + 백김치 + 쭈꾸미입니다.

이렇게 먹어주면 쭈꾸미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더 도드라집니다.

맛도 좋고, 보쌈이 쭈꾸미의 매운 맛을 잡아줘서 매우 편하게 먹을 수 있지요.


쭈꾸미는 불맛이 강하게 나고 적당히 매콤합니다.

물론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힘든 도전이 되겠지만,

저에게는 충분히 맛있는 음식이었어요.


다음에 간다면 풀 세트로 먹어보고 싶네요.

오랜만에 쭈꾸미를 먹었더니 식욕이 돌아서....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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