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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산본맛집 신선설농탕 산본점 : 더운 여름, 마늘 설농탕으로 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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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도 벌써 며칠이 지났는지 모르는 포스팅입니다. ㄷㄷ

산본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갈 때,

식사 시간이 맞으면, 혹은 식사를 놓쳤을 경우 늘 방문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바로 신선설농탕 산본점입니다.

아내와 연애할 때부터 자주 찾았던 곳인데,

아이를 낳은 후에도 자주 찾게 되네요.



투데이몰 맞은편 건물의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신선설농탕 로고가 바로 뙇!!!

아주 오래된 설농탕 프랜차이즈지요.


최근에는 안 좋을 일로 기사도 나오고 있던데...

이번 포스팅은 그 기사가 나오기 몇 주 전에 먹었던 걸 올리는 거라...ㄷㄷ



실내는 적당히 넓습니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 사이의 애매한 시간대라서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저희 외에 다른 일행 한 팀 정도...



벽면에는 메뉴판과 신선설농탕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기사가 있습니다.

밥 먹으러 갔기 때문에 메뉴판 이외에는 신경 써본 적이 없어서 한 번도 읽어본 적은 없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읽을 일은 없겠지만서도...


그냥 있으니까 사진 찍어봤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있었으니 안 찍기도 뭣해서...ㄷㄷ



7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하네요.

마늘설농탕, 백세설농탕, 고기듬뿍설농탕, 도가니탕을 주문해서 먹으면 레모네이드 1잔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맞아요, 저는 레모네이드 한 잔에 10,000원짜리 마늘설농탕을 주문했습니다.

가볍게 상술에 놀아나는 윤군입니다. 헛헛헛.



이 한 잔의 레모네이드를....

그냥 설농탕을 먹었으면 차액으로도 사 마실 수 있는 레모네이드를...

왠지 공짜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에....


아아...

가볍게 상술에 놀아나는 나란 남자...ㄷㄷ

이렇게까지 가볍기도 쉽지 않은데 말이죠.



신선설농탕, 명가원 등 설렁탕 전문점에는 늘 김치와 숙성김치, 깍두기를 직접 꺼내 먹을 수 있도록 하지요.

저는 깍두기를 좋아하고, 아내는 배추김치를 좋아하기 때문에,

반반으로 준비했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마늘설농탕이 나왔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일반 설농탕과 다른 점은 스테인레스 용기가 아닌 커다란 뚝배기에 담겨 나왔다는 점입니다.


상당히 커다랗지만 평소 국물 요리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뭐...

이 정도는 기본이죠.

ㅎㅎㅎㅎ



밥을 말아 한 술 떴습니다.

고기와 은행과 통마늘이 한꺼번에 올라왔네요.


이름답게 통마늘과 간 마늘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마늘의 향기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혀가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간 마늘을 느끼실 수도...ㄷㄷ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이거 먹은 후에 아내의 순사골 설렁탕을 빼앗아 먹으니...

순사골이 훨씬 맛있더라는...ㄷㄷ


저는 그저 레모네이드에 영혼을 판 불쌍한 호갱이 되었을 뿐인 거죠.

그런 겁니다... ㅠㅠ

여튼 신선설농탕에서는 일반 설농탕이나, 순사골이 진리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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