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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생선구이 안양 맛집, 어굼터 비산점 다녀왔슴돠.

by 평범한 윤군이오 2015.03.28


저는 고등어 구이를 좋아합니다.

생선이나 젓갈류를 즐기지 않는 아버지의 식성을 닮아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그래도 고등어, 꽁치, 갈치는 가끔씩 먹으면 별미라 두어 달에 한 번쯤을 먹습니다.


반대로 아내는 생선을 엄청 좋아합니다.

임신을 한 아내가 불현듯 고등어 구이가 먹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검색을 해봤지요.


안양에는 생선구이 전문점인 어굼터가 두 곳 있는데,

우선 집에서 가까운 남부시장점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내부 인터리어 중이라 4월 중에 오픈한다는 안내문이 있고 문이 굳게 닫혀있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차를 돌려 안양 종합 운동장 뒤편에 있는 어굼터 비산점으로 향했습니다.



외부에서 찍은 어굼터의 모습입니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테이블도 대여섯 개 정도???


각종 생선구이와 양푼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한다네요.

일단 영업을 하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아 차림표를 봤습니다.

구이류로는 고등어구이, 삼치구이, 갈치구이가 있고, 여기에 알탕을 더한 모듬구이가 있더라구요.


국물을 먹을 수 있을까 해서 김치찌개를 물어봤더니,

2인분 이상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뎅탕을 먹고 싶었으나, 생선구이보다 비싸니까 패스...ㄷㄷ


고등어구이 2마리를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양파 짱아찌, 겉절이, 볶은 열무김치, 오이김치, 콩자반입니다.

고등어를 찍어먹을 간장+고추냉이 조합까지.


반찬은 전체적으로 정갈했습니다.

어찌나 맛있는지 이것만으로도 밥 한그릇 뚝딱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드디어 주인공 고등어 구이가 나왔습니다.

사진에서는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는데,

2마리를 반으로 갈라서 커다란 고등어가 뙇!!!!!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운 천상의 맛이었습니다.

어찌나 맛있는지 사진을 찍는 것도 까먹고 그냥 막 먹기 바빴어요. ㅎㅎㅎ


아내와 함께 밥을 먹고 나서 부른 배를 두드리며 정말 맛있었다고 감탄했습니다.

집에서는 냄새가 나서 해먹기가 꺼려지는 고등어 구이인데,

이번에 맛집을 찾아서 참으로 행복합니다.


앞으로 자주 들르게 될 것 같아요.

생선구이가 생각나면 여러분도 한 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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