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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사보텐 서여의도점 : 언제나 줄을 서서 먹는 돈카츠 전문점

by 평범한 윤군이오 2017.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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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함께 사보텐 서여의도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예약을 하려고 했으나, 아쉽게도 불발.

일찍 나가서 줄 서서 기다렸네요.


뙤약볕이 뜨거운데 참으로 힘들었어요...ㄷㄷ

3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각 메뉴의 사진과 가격, 간단한 설명이 인쇄된 푯말이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어떤 녀석을 먹을지, 행복한 고민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딱히 뭐가 땡기는 게 있는 건 아니라서...


날씨가 더우니 메밀 소바를 먹을까 싶었지만,

이미 사보텐의 소바는 별 볼 일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기에...

(2016/08/08 - [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 평촌 롯데백화점 사보텐에서 쿨 세트 먹고 왔습니다.)


가볍게 패스하고 사보텐 정식으로 정했습니다.



사보텐... 배달이 가능하네요.

전화번호가 무려 3개나 있습니다.


다음에 사무실에서 한 번 시켜 먹어봐야겠어요.

비가 오거나, 날이 너무 더우면.



자리에는 언제나처럼 세팅되어 있습니다.

앞 접시와 젓가락.

늘 같은 세팅이라 특이할 것도 없네요.



깨가 나왔습니다.

절구로 잘 으깨서 소스를 부을 준비를 해놓습니다.

저는 제일 끝자리에 앉은 바람에 소스까지의 거리가 멀어서...

다른 분들께 요청을 해야 했다는...


어째 사진마다 화밸이 다르군요...ㄷㄷ

아.. 사진을 발로 찍어서.. ㅠㅠ

보정도 발꾸락으로 해서...ㄷㄷ



사보텐의 자랑, 양배추입니다.

사보텐에서는 돈까스로 배를 채우는 게 아니라 양배추로 배를 채우는 거죠.

무한 리필이니까요.



사보텐이 자랑하는 소스 3총사.

하나는 돈까스 소스니까 차치하고.

참깨소스와 유자소스를 양배추에 뿌려서 먹는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참깨소스가 훨씬 좋습니다.

유자소스는... 짜기만 하고 유자향도 안 나니...

그냥 간장을 뿌리는 건지 뭔지...

알 수가 없어요...ㄷㄷ



드디어 제 밥이 나왔습니다.

쟁반 전체를 찍고 싶었지만, 35mm 단렌즈의 화각으로는 담을 수 없었어요... ㅠㅠ

내가 왜 18-35를 팔아버렸을까...

매일 매일 후회합니다.

여튼...


사보텐 정식에는 흰 쌀밥과 미소 된장국이 기본으로 나오네요.

우동이나 메밀 소바였으면 더 좋았을 건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죠...

사이드 메뉴를 변경하면 추가금이 발생하니까...ㄷㄷ



새우튀김을 찍어 먹는 타르타스 소스, 단무지와 할라피뇨입니다.

느끼한 튀김을 먹을 때 단무지와 할라피뇨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 할라피뇨보다 새콤한 단무지를 선호합니다.



제가 주문한 사보텐 정식입니다.

안심, 등심, 새우 2조각.

새우 튀김 옆에 있는 작은 노란 덩어리는 연겨자입니다.

돈까스 소스에 들어가서 알싸함을 더해주죠


뭐...

돈까스의 맛에 대해 뭐라 할 게 있겠습니까?

예전에 최현석 쉪이 말했던 것처럼,

튀김은 조리 방식에 있어서 패배가 없는 음식이죠.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소리가 있는데, 하물며 고기야....

두 말하면 잔소리입죠.


바삭바삭하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느끼하다 생각이 들면 단무지나 할라피뇨를 먹으면 됩니다.

그러면 느끼함이 상쇄되죠.


오랜만에 맛있게 돈까스를 먹었습니다.

뭐... 사보텐이니까 기본 이상의 맛은 보장합니다만,

식당에 들어갈 때까지 너무 오래 기다리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도 오래 기다리는 게 살짝 아쉽기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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