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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서여의도 맛집 더 덮 : 양 많고 맛있는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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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에도 출근하는 분들이 많죠.

뭐.. 법적으로 1.5배의 근무수당을 챙겨주면 문제는 없으니까...ㅎㅎㅎ

저도 열심히 일했습니다!!!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근로자의 날에 서여의도의 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 분들도 근로자이시니 쉬셔야죠.


찾다보니 정우빌딩 지하 1층의 더 덮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도 영업을 합니다!

그래서 찾아갔습니다. ㅎㅎㅎ



지난번에는 아이폰으로 찍어서 화이트홀이 되어 버렸던 간판...

D7200으로 찍으니 화이트홀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원래의 형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찍혔네요.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그냥 동그란 원만...

보름달이 뜬 줄...ㄷㄷ


The : 덮 [덮밥집]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어서 밑에 있는 메뉴판은 못 찍었네요.

줄 서 계신 불들의 심기를 거스를 것 같아 죄송해서...ㄷㄷ



메뉴판입니다.

덮밥류와 카레류, 돈부리류, 우동류가 있습니다.

저는 지난 번에 먹었던 연탄불고기 덮밥을 다시 주문했습니다.



딱히 다른 게 땡기지 않아서...ㄷㄷ

동료들은 치킨마요 덮밥, 치킨카레 덮밥, 가츠동을 주문했어요.


덕분에 다양한 음식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주방 벽에 써있는 메뉴판.

역시... 아이폰으로 찍은 것과는 화질이 다릅니다...ㅎㅎ


이래서 아무리 핸드폰 사진이 발달해도 DSLR을 버리지 못하겠어요...ㅠㅠ

저도 35mm 단렌즈 말고 다른 비이이이이싼 렌즈를 써보고 싶습니다....ㄷㄷ



기본찬입니다.

마카로니, 피클, 볶은 김치, 떡볶이!!!

상상 돈까스에서 떡볶이를 주는 것에 자극을 받은 모양인지 기본 찬으로 떡볶이를 주네요.


떡볶이는 인기가 많아서 금방 떨어지더군요.

그래도 계속해서 떡볶이 통을 채워놓으시니까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예전에는 가쓰오부시로 무친 단무지를 줬는데,

피클로 바뀌었네요.

원인은 모르겠지만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쓰오부시 단무지 완전 맛있었는데...



국물입니다.

맑은 간장국 같아요.

적당히 짭쪼름하니 밥을 먹으면서 마시기 좋습니다.


국물 역시 반찬 셀프 바에서 얼마든지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모든 반찬을 먹을 만큼 마음 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The : 덮의 매력 중 하나죠.



동료가 주문한 치킨 카레 덮밥입니다.

치킨이...

정말 실하게 들어 있습니다.

치킨 가라아게인데, 한솥에서 주는 슬라이스된 그런 녀석이 아니라,

아주 두툼한 녀석들이 올라가 있어서 보기에도 흐뭇하더군요.


맛이야 뭐...

치킨 + 카레의 조합인데, 기본은 하죠.

일단 양이 너무 많....ㄷㄷ



다른 동료가 주문한 가츠동.

볶은 양파 위에 두툼한 돈까스, 그리고 그 위에 올라간 마늘 튀김!!!

으아아아아아아.


마늘 튀기이이이이임!!!

저는 마늘 튀김이 좋아요.

마늘 튀김은 사랑입니다.


그래서 아비꼬에 가면 마늘을 듬뿍 달라고 해요!

마늘 튀김은 바꿀 수 없어!!!!



아, 좀 흥분했네요.

뭐.. 그렇습니다.

돈까스에 흥미는 없으나 얇게 저며낸 마늘 튀김은...

보는 것 만으로도 군침이 도네요...ㅎㅎㅎ



이번에는 치킨 마요입니다.

역시 한솥의 2700원짜리와는 그 궤를 달리하죠.

두툼한 치킨 가라아게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마요네즈와 달걀고 아끼지 않고 듬뿍 주셨네요.

맛이야 뭐....ㅎㅎ

우리가 다 아는 그런 치킨 마요의 맛이겠지만...

(저는 안 먹어서 모르겠...ㄷㄷ)



제가 주문한 연탄불고기 덮밥입니다.

아...

앞의 다른 사진들에 비해 노출이 언더로 잡혔군요...

왜 보정하면서 이걸 몰랐지...ㄷㄷ


새벽에 잠 안 자고 블로그 포스팅용 이미지를 보정하다보니... ㅠㅠ

저도 여유롭게 보정을 하고 싶지만 그게 안 되는 상황이라...


여튼 양파채와 달걀 후라이, 연탄불고기, 새싹 채소가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이제 실력을 발휘할 때이죠.


젓가락을 들고...

오른쪽으로 비비고, 왼쪽으로 비벼줍니다.

쉐끼쉐끼쉐끼.



엄...

짬 아니에요.

짬 아닙니다.

비빔밥의 운명이란게 다 이렇듯 얄궂죠.


맛은 있지만 비주얼은 썩 좋지 않은...

맛과 비주얼이 일치하지 않는 딜레마는 아무리 대단한 쉐-프가 와도 이겨내기 힘들 거에요...ㄷㄷ


여튼 여러 가지 재료가 듬뿍 들어서 푸짐합니다.

사진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그릇 자체가 속이 상당히 깊어서 양이 많아요.



한 숟가락 야무지게 떠서 먹습니다.

불고기가 워낙 많아놔서 대충 떠도 밥 반 고기 반이군요.


맛있습니다.

달짝지근하면서 불내음이 나서 감칠맛이 도는군요.


아.. 근데 화밸이 왜 이따구지... ㅠㅠ

보정 기술을 다시 배우든지 해야지 원...ㄷㄷ


오랜만에 The : 덮을 방문했는데,

역시나 실패 없는 메뉴 선택이었어요.

양도 많고 맛도 좋고.

게다가 반찬도 맘껏 퍼 먹을 수 있고.


다음에도 또 오겠죠.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까지 안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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