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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여의도 삽겹살 맛집 서글렁탕 소스 삼겹살 흡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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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후배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회사에서 멀지 않은 맛집에서 간단한 식사를 했습니다.

어디까지나 '회사 후배' 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회식이었기 때문에, 법카 소환~!!!!을 시전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샀다면 먹지 못할 고기를 먹고 왔습니다..ㄷㄷ



서글렁탕의 간판이 있습니다.

밖에서 볼 때는 정말 볼품이 없을 정도로 작은 매장입니다....만!!!


안으로 들어가면 1층 거의 대부분이 서글렁탕의 홀입니다...ㄷㄷ

작은 홀이 2개, 큰 홀이 1개가 있더군요.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냄새가 배지 않도록 옷과 가방을 넣을 수 있는 비닐 주머니를 줍니다.

자신의 옷에 냄새가 배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서비스지요.


처음에는 이렇게 의자에 올려놓았지만, 이내 밑으로 내려놓았습니다.

사장님이 밑에 있어야 냄새가 안 밴다고 하셨거든요.



주문한 삼겹살 4인분이 나왔습니다.

냉동 삼겹살인데...

생각보다 양이 적었...ㄷㄷ


어차피 얼어있는 데다, 고기니까 불 위에 올리면 줄어들텐데...

1인분에 1만원이었는데, 양이 좀 아쉬웠습니다.



기본 반찬이 나왔습니다.

특이하게 선짓국을 주는데요, 짭쪼롬하니 밥이랑 먹기 좋더라구요.

말 그대로 밥 반찬이었습니다.


그리고 파채무침, 상추 등이 나옵니다.

워낙 선짓국의 포스가 강해서 다른 반찬은 뭐...



중앙에 있는 친구가 삼겹살을 재어 먹는 소스입니다.

이 양념장에 냉동 삼겹살을 담갔다 꺼내서 굽는 거지요.


호기심에 찍어 먹어봤는데, 달고 짜고.. 여러 가지로 복잡한 맛이었습니다.



삼겹살과 고구마를 함께 올려 숯불로 구워냅니다.

생각보다 화력이 약해서 고기가 익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저처럼 성격 급한 고기성애자에게는 말 그대로 고문이었습니다.

당췌 고기가 익지를 않는 거에요!!!


게다가 양념이 배어 있기 때문에 제대로 익었는지도 확인이 어렵다는 사실!!!!



제 부사수 2호기가 열심히 고기를 뒤집고 있습니다.

패닝샷 실패네요...ㄷㄷ


고기는 냉동 삼겹살의 그런 맛이었습니다.

솔직히 많은 분들이 여의도 맛집이라고 포스팅을 하셨던데,


여러 블로그를 보면서 기대치가 높아져서인지..

그렇게까지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대를 하지 않고 왔다면 적당히 즐길 만한 맛이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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