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치즈 쏘야 계란볶음 밥버거 : 증정품을 주니까 사 먹는 거야...

날이 좋았던 지난 주,

동료들과 함께 벚꽃 구경을 가면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식사거리를 사서 출발했습니다.

편의점에서 사 먹으려던 건 아니었는데,

서여의도 분식집들 김밥이 동이 나서....ㄷㄷ

편의점에도 김밥류는 이미 자취를 감춘 뒤더군요.

여튼 동료들과 함께 가벼운 도시락을 사서 윤중로로 향했습니다.

중간에 국회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햇빛이 엄청 강해서 사진을 찍는데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있었습니다.

뻑하면 다 날아가서...ㅎㅎ

노출 오바...

여튼 GS25의 치즈 쏘야 계란볶음 밥버거입니다.

주먹밥인데,

그 안에 츠지와 소세지 야채 볶음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사 먹은 이유는...

단 한가지, 음료를 무상 제공...ㅎㅎㅎ

도라에몽이 그려진 음료인 초코몽, 딸기몽 둘 중 하나를 무상 제공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뒷면을 보니 4월 11일 12시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제가 이걸 산 날짜가 4월 10일이니까...ㅎㅎㅎ

대부분의 편의점 식품이 그러하듯 짧은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구입 즉시 먹는 것이 좋다고 하죠.

비닐포장을 벗기니 이렇게 주먹밥이 반투명한 플라스틱 용기 안에 들어 있습니다.

크기는 제 주먹보다 살짝 적은 정도입니다만,

한 끼로 먹기에 그리 부족하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달걀 볶음밥이라더니 밥 색깔이 노란색이네요.

보시다시피 중간에 치즈가 한 장 들어 있고, 그 밑으로 얇게 저민 소시지가 들어 있는 소시지 야채 볶음이 들어 있습니다.

간이 상당히 강합니다.

충분히 간이 세기 때문에 다른 것들은 먹지 않아도 충분하네요.

간이 세고 맛은 적당합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저는 삼각김밥을 2개 사먹겠어요...ㄷㄷ

결국 이 친구가 이 밥버거를 먹게 만든 원흉이죠.

엄청 답니다.

달고 달며 또 달지요.

정말 집 나간 정신이 또렷하게 돌아올 정도로 엄청나게 달달하기 때문에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에게는 쥐약 같을 겁니다.

저도 쉽지 않았어요...

단 걸 막 싫어하지도 않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