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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구로디지털 맛집 미정국수에서 제육덮밥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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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수를 좋아합니다.

목넘김이 편해서요.


하지만 국수를 잘하는 집 찾기가 쉽지 않네요.

상경하여 얼마 안 되었을 때,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자취를 했습니다.


퇴근길에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에 있는 미정국수를 발견했지요.

저렴한 가격에 맛도 괜찮아서 종종 찾아 국수를 먹었습니다.


얼마 전에 다시 구로디지털단지역 미정국수를 찾았는데,

신메뉴라며 제육덮밥을 팔고 있더라구요.


제가 누굽니까?

고기성애자 윤군입니다.

그래서 바로 시켜서 한 그릇 뚝딱 해치웠죠.



밥의 반을 덮을 정도의 빨간 제육볶음과 반대편에는 볶은 채소(양파, 호박, 당근)이 있습니다.

매울까봐 살짝 밥 위에 올려놓은 두툼한 계란말이 2개!!!


그 위에 소복이 내려앉은 김가루가 참...

제 침샘을 자극하네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군침이 줄줄...ㄷㄷ



제육덮밥과 같은 비빔밥은 누가 뭐라해도 비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숟가락으로 밥을 비빌 경우에는 밥알이 뭉개져 식감이 망가지기 때문에 젓가락을 이용하여 휘휘 잘 저어가며 비벼줍니다.


미정국수에서 판매하는 제육덮밥은 5,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맛과 양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매콤하면서도 너무 맵지 않기 때문에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에게도 괜찮을 것 같구요,

양도 적당하기 때문에 과식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밖에서 밥을 먹는데,

저렴한 가격에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제 오늘 점심은 뭘 먹을지...ㅎㅎㅎ


오늘 하루 즐겁고 불타는 금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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