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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년 만에 안경 렌즈를 교체했습니다. : 글라스바바 산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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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경에 뭐가 묻으면 지워도 잘 안 지워지고,

흠집도 많이 나서, 시야가 뿌연 느낌이 강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안경을 맞춘 지 꽤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내와 함께 장을 보러 나갔을 때, 그 이야기를 했더니 안경을 다시 맞추는 게 어떻겠느냐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콜'을 외쳤습니다.

산본 이마트에 간 김에 글라스바바 산본점에 들렸네요.

예전, 글라스바바 산본점이 1층에 있을 때는 사람이 진짜 많이 다녔는데,

투데이몰 2층으로 올라간 뒤로는 저도 찾는 게 뜸해졌습니다.

역시 장사는 1층에서 해야...ㄷㄷ


여튼 안경을 맞추러 들어갔습니다.



투데이몰 2층 중앙에 크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따로 벽으로 나뉜 게 아니라서 넓고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 한편으로는 도난 분실에서 자유로울까...라고 괜한 걱정을.

안경이 가격대 별로, 브랜드 별로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안경사님들이 친절하게 잘 맞이해주시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둘러봤습니다.



시력 검사를 하고 나니 무려 2년 전에 안경을 맞췄더군요.

그래서 새로운 렌즈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지난번에 사용한 렌즈가 니콘 비구면 렌즈를 썼는데,

하나에 44,000원.

양쪽에 88,000원입니다.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2년 동안 제 눈을 편안하게 도와준 친구들이니까,

이번에도 동일한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아, 나 니콘빠 아닌데... 저도 칼자이쯔 쓰고 싶...ㄷㄷ)


안경알을 가공하는데 약 3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장을 볼까 하다가 시간이 부족한 데다, 제 눈도 잘 안 보이고 해서 30분 동안 안경점 안의 쉼터에서 기다렸습니다.

고객 전용 카페라는 명패가 있네요.


모든 것이 SELF인 카페.

아이스크림도 있구요, 사이다도 무려 350ml 병으로... ㅎㅎㅎ

주스와 원두커피, 믹스커피 모두 구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춰 즐기면 됩니다.



카페 이름은 바바플레이스군요.

무료입니다.

모두 무료.

예전부터 글라스바바 산본점의 이런 서비스는 참 좋다고 생각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고 입도 심심하지 않으니.


ㅎㅎㅎ


30분 정도 후에 안경을 받았습니다.

코 받침도 엄청 더러웠는데 깨끗한 새걸로 바꿔주셨고, 이리 저리 눌리고 찌그러진 것들도 바로 잡아주셨습니다.

친절하고 빠르게 작업을 해주셔서 엄청 고마웠습니다.


몇 년 동안 한 매장을 이용하는 게 역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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