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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안양예술공원 맛집 더테라스에 다녀왔습니다.


배가 고프면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 인지상정!!!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안양예술공원 맛집 더테라스입니다.


집에서 산책할 겸 설렁설렁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안양예술공원이 있어서,

가끔 밥 먹으러 갑니다.


안양예술공원에는 숨겨진 맛집이 많거든요.


더테라스는 안양예술공원 초입의 김중업 박물관 3층에 있습니다.

김중업 박물관에 들러서 이런 저런 구경을 하다가 한 번 들르시면 좋은 곳이에요.


가격이 살짝 비싼 편입니다만, 주변 경관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번에 가서 좀 많이 먹었어요.


식사도 있고, 사이드 디시도 있고...

여하튼 겁내 처묵처묵하고 먹방을 찍고 왔습니다.



테이블에는 조화(수정합니다. 생화라는 아내님의 제보가 있었습니다.)생화가 꽂혀 있습니다.

뭐, 대단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을 낼 때 꽃은 필수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식전 빵은 마늘 바게트가 나옵니다.

발사믹 식초에 찍어서 먹으면 새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바게트 빵이지만 그리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기 때문에 먹기가 편합니다.

물론, 부스러기가 떨어지는 건 어느 정도 감안해야지요.



식전 빵과 함께 나온 피클.

직접 담근 것인지 아삭하고 새콤합니다.


저는 오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오이 피클은 먹어요.

오이 특유의 냄새가 덜해서...ㅎㅎ

무도 아삭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테라스의 음식이 살짝 기름진 편이라 피클을 계속해서 리필해 먹었습니다.



사이드 디시인 찹스테이크입니다.

각종 버섯과 채소, 그리고 등심이 양념으로 잘 버무려 뜨거운 팬 위에서 지글지글 끓는 채로 나옵니다.

일단 고기가 상당히 부드러워서 만족했습니다.

질기지 않은 게 정말 좋더라구요.

그리고 각종 채소는 각각의 풍미가 죽지 않고 잘 어울리는 느낌!

가격이 좀 비싼 감이 있지만, 그래도 상당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역시 사이드 디시인 모듬 소시지입니다.

탱글탱글한 각종 소시지가 지글지글 소리를 내면서 팬 위에서 익어가고 있습니다.

소시지는 언제 먹어도 맛있지요.


누린내도 나지 않고 아주 좋았습니다.

각 채소들은 후추와 허브솔트로 양념을 한 것 같았습니다.

매콤하면서 짭쪼롬하니 밥을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모짜렐라 오븐 파스타입니다.

제가 워낙 오븐 파스타를 좋아해서...


미트소스일 줄 알았는데, 그냥 토마토 소스... 나의 사랑 고기는 어디 있는 거니...ㅠㅠ

고기가 없어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치즈가 엄청나기 때문에 고기가 없어도 충분히 기름진 음식이죠...ㄷㄷ

(나의 뱃살들아...ㄷㄷ)



오징어 먹물 리조또입니다.

이름 그대로 오징어 먹물만 넣은 줄 알았는데,

치즈가 함께 녹아있기 때문에 걸쭉하면서 기름진 맛이 납니다.


기름진 음식을 좋아한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리조또를 선호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보는 것만으로 속이 빵빵해지는 까르보나라입니다.

베이컨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저는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지 않지만, 베이컨 때문에...ㄷㄷ

(어딜 가나 나는야 고기 성애자.)


일단 나오자마자 한 포크(!) 집어 들어 먹었는데...

뜨겁습니다.

엄청 뜨거워요.


입천장 데일 뻔 했습니다...ㄷㄷ



마지막으로 김치 베이컨 필라프입니다.

우리 말로 하면 '김치 베이컨 볶음밥'입니다.


이 메뉴가 테라스에 간 이유지요.

아내가 김치볶음밥을 먹고 싶다고 하여, 앞선 모든 음식을 먹고 이제야 먹게 되었습니...ㄷㄷ

(과, 과해!!!)


희한하게 불냄새가 나는 김치볶음밥입니다.

아무래도 베이컨에 배인 훈연냄새인 듯 합니다.


이렇게 호화찬란하게 먹으니 자꾸만 살이 찝니다...ㄷㄷ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ㅎㅎㅎ


맛있는 음식 사진 보시고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참고로 이 모든 사진은 아이폰 5로 찍었습니다.

x100s를 놓고 갔는데, 그래도 아이폰이 있어서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