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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서여의도 돈까스 맛집 돈보야에서 코돈부루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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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돈까스를 좋아합니다.

왜냐면... '고기'니까요.

대놓고 커밍아웃합니다.

저는 고기 성애자...ㄷㄷ


회사 근처에 '정우빌딩'이 있는데, 이곳에는 별의별 식당이 다 들어차 있습니다.

야근하게 되는 날에는 자주 찾는데,

돈까스를 야무지게 주는 '돈보야'에 방문했습니다.



12월 23일 저녁이라 그런지... 식당이 텅텅 비었습니다.

다들 일찍 퇴근하고 가족끼리 식사를 하러 간 모양입니다.


혹시 오늘 영업 종료한 거냐고 사장님께 여쭤봤는데,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셨습니다.

사장님도 유난히 사람이 없는 날이라고 당황하시더라구요.



돈보야의 메뉴판입니다.

덮밥류와 돈까스, 메밀류, 샐러드...가 있습니다.

돈까스 전문점이라 돈까스가 가장 많지요.


회사 야근 식대 가격에 맞춰 코돈부루를 주문했습니다.

이게 무슨 음식인지도 모른 채....ㄷㄷ



조금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코돈부루입니다.

코돈부루가 무엇인고 했더니, 돈까스 안에 치즈와 각종 채소를 넣어 튀긴 것이라고 하네요.

오오... 비주얼 만으로도 충분히 칼로리 깡패스럽네요...ㄷㄷ



미소국입니다.

간이 세지 않아서 먹기 좋았어요.

코돈부루가 느끼한 편이기 때문에 두 번이나 더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양배추 샐러드를 듬뿍 주십니다.

소스는 테이블에 놓아주시기 때문에 취향에 맞춰서 소스를 뿌려 먹으면 됩니다.


저는 고기류는 상당히 잘 먹는 편인데,

이 코돈부루는 하나를 다 먹으니 포만감이 엄청나더군요.

덕분에 즐겁게 배를 두드리며 퇴근길에 올랐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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