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고구마 팝콘 : 짭쪼름하면서 달콤한 고구마향이 나는 간식

지난번 달고나 팝콘에 이어 꿀고구마 팝콘을 구매했다.

역시 1+1이라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나의 의지란 겨우 그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거였어.

꿀고구마 팝콘인데, 포장지는 고구마깡이 생각나는 자색고구마 색상이다.

디자인은 마치 꿀꽈배기 같은 느낌.

뭐.. 이런 것을 벤치마킹이라고 하는 것인가!!!

무서운 주의 사항이 있다.

간혹 덜 튀겨진 옥수수 알콩, 딱딱한 설탕 덩어리 등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치아손상에 유의 바랍니다.

그래, 충분히 그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나도 팝콘 먹다가 이 깨질 뻔한 적이 여러 번 있었으니.

국산 고구마가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좋은 재료를 써서 맛있다는 이야기겠지???

봉지를 뜯었다.

전에 먹었던 달고나 팝콘과는 달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팝콘의 모양이다.

물론 커널스 팝콘처럼 생긴 친구들도 간간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회사 제품이니까 말야.

하나를 들어 입에 넣었는데, 고구마 향과 함께 달콤한 맛이 올라온다.

이내 팝콘에 뿌려진 짭쪼롬한 소금 맛이 올라오는데, 이거 맛있다.

너무 달지 않고, 너무 딱딱하지 않아서.

팝콘의 기본을 잘 지키면서 맛있어서 좋았다.

 

달고나 팝콘과 꿀고구마 팝콘 둘 중에서 골라야 한다면,

내 취향은 무조건 꿀고구마 팝콘이다.

근데 일단 요즘 살이 너무 쪄서 더 이상 먹으면 안 될 것 같다.

그건 좀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