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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평촌수산시장 삼우수산에서 킹크랩과 대게로 푸짐하게 가족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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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이다.

이번 어린이날, 어버이날은 하루에 다 몰아서 가족이 함께 식사하기로 했다.

부모님과 우리 형제 부부해서 종목은 킹크랩&대게.

요즘 대게가 조금 가격이 내린 것 같아서 주저 없이 주문하고 쪄 왔다.

 

 

워낙 많은 양을 사야하다보니 어서오시게 같은 소매점은 가격이 부담스러워 평촌수산시장의 삼우수산을 방문했다.

작년 추석에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직접 가서 물건을 보고 고를까 하다가, 신용 사회니까 믿어보고 전화로 미리 예약을 했다.

아무래도 주말이다보니 찌고 손질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다.

362번 삼우수산이고, 게를 찌는 곳 근처 출입구 바로 옆에 있다.

게 종류를 주류로 하는 매장이다.

내 접수 번호는 51번!

킹크랩 3kg 1마리,

대게 1.3kg 3마리로 주문했다.

물론 내가 요청한 무게고, 아무래도 생물이다보니 그 무게를 딱 맞추기란 쉽지 않을 거다.

아마 대충 비슷한 놈으로 달아서 줬겠지.

그저 믿고 또 믿을 뿐이다.

(손)은 손질이다.

 

내가 주문할 때 킹크랩은 1kg당 75,000원. 손질비 마리당 7,000원이다. 찜비는 전화로 주문해서 빼준다고 했다.

대게는 1kg당 55,000원. 손질비 마리당 4,000원. 역시 찜비는 서비스.

부모님 댁에 도착해서 펼쳐본 스티로폼 상자 안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게가 들어 있었다.

가운데서 눈길을 잡아 끄는 두툼한 집게는 킹크랩의 것이다.

손질까지 다 해왔기 때문에 접시에 올려놓고 젓가락 하나씩 들고 후루룩 빨아 먹기만 하면 된다.

매우 간편하고 편리하다.

이건 대게의 집게발.

살이 아주 꽉꽉 들어 차 있다.

속이 꽉 차있고 살이 단단하니 맛있다.

가족들이 다들 맛있다고 좋아했다.

킹크랩의 집게발이다.

아무래도 체급이 다르다보니 집게발도 훨씬 크다.

크기가 크지면 동시에 살도 꽉 차 있다.

아주 마음에 든다.

킹크랩은 대게에 비해서 좀 더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난다.

찾아보니 특유의 버터향 같은 게 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먹느라 정신 없어서 못 찍었지만 게딱지에 고인 내장도 노란색이었지.

킹크랩과 게가 얼마나 많았는지, 밥도 안 먹고 게만 팠는데도 배가 포만감으로 가득 찼다.

그리고 남은 다리는 우리가 싸 오고 말았다.

라면을 끓일까 하다가 구우면 더 맛있지 않을까 하여 에어프라이어에 작업을 시작한다.

먼저 손질된 대게 다리와 킹크랩 다리를 올렸다.

먹기 좋게 손질해줬기 때문에 붙어 있는 껍데기만 끊어내면 된다.

다리쪽에도 역시 살이 꽉 차 있다.

아아아아주 마음에 든다.

피자 치즈를 올린다.

얼마를 올리는 게 적당한 건지 모르겠어서 그냥 손이 가는 대로 올렸다.

그러다보니 좀 많이 올린 것 같기도 하고.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바삭하게 구워지도록 180도에 7분을 돌렸다.

혹여 게 다리가 쓰러져 치즈가 흐를 불상사에 대비하기 위해 게 다리를 옹기종기 모아놓았다.

결과는 대 만족.

치즈 때문에 서로 엉겨붙긴 했지만 뭐, 이 정도면 양호하다.

일단 에어프라이어에 치즈가 떨어지진 않았으니 청소거리가 줄었다.

먹기 좋게 잘 구워진 것 같다.

그냥 먹어도 맛있겠지만, 그래도 감칠맛과 단맛을 더하기 위해 스위트칠리소스를 준비했다.

나초를 먹기 위해 사다 놓은 스위트칠리소스지만 이럴 때 써도 좋잖아?

이런 걸 좋아하니까 살이 정신 없이 찌는 건데 말야... ㅠㅠ

그래도 맛있으니까 잘 익은 게 살을 콕 찍어 본다.

매콤달콤한 칠리소스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다.

다만, 쪄서 바로 먹을 때가 제일 맛있다.

다음에는 남기지 말고 다 먹어 치워버려야지.

어쨌든 어버이날을 맞아 미리 가족들끼리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대게와 킹크랩으로 하나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맛있는데 비싸서 자주 못 먹는 대게와 킹크랩...

가격 좀 내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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