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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즐기기

2022년 4월 9일 삼덕공원에서 꽃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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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안양 삼덕공원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애석하게도 12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도착하여 점심시간을 정통으로 맞았다.

그래서 선별진료소가 다시 업무를 시작하는 2시까지 두 시간을 기다리게 되었다.

 

그냥 앉아서 기다릴 수 없는 노릇이라 삼덕공원을 둘러봤는데,

어느새 봄이 찾아와 벚꽃이 만개했다.

어여쁘게 핀 벚꽃을 보니 셔터를 누를 수밖에.

예쁘게 담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

만개했기 때문에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찍힌다.

게다가 운도 좋아서 마지막 사진에는 꿀벌도 한 프레임에 잡혔다.

이 빨간 꽃은 뭔지 모르겠다.

꽃에 대한 지식이 너무 적어서...

어쨌든 어여뻐서 찍었다.

 

길가에는 튼튼한 생명력을 가진 민들레도 피었다.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모두 봄을 맞아 생명력을 한껏 자랑하고 있구나.

 

마지막으로 개나리.

지난 번에 올렸던 사진은 개나리가 아니라 영춘화.

개나리는 꽃잎이 4장, 영춘화는 6장.

이제 제대로 보인다.

 

역시 사람은 배우고 봐야 한다.

 

PCR 하러 삼덕공원 갔다가 꽃 사진을 열심히 찍고 돌아왔다.

어서 빨리 완치되고 자가격리가 끝나서 사진 찍으러 다니고 싶다.

물론 그 때가 되면 꽃은 다 지고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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