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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내가 만든 음식

오뚜기 찹쌀호떡 믹스 : 자신있게 덤볐지만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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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를 사고 초코칩 믹스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낸 후 부쩍 자신감이 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뚜기 찹쌀호떡 믹스로 호떡에 도전해봤다.

발효시간 0분.

오뚜기 찹쌀호떡 믹스다.

사진처럼 만들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이 붙었지만, 에어프라이어 응용요리가 가능하다니 일단 한 번 해보자! 싶었다.

뒷면에 맛있는 호떡 집에서 쉽게 만들기 방법이 있다.

준비물 : 따뜻한 물(40~45℃, 250ml), 오뚜기 식용유(4큰술), 식용유 그릇, 쨈믹스 그릇, 반죽 그릇 1,500ml 이상, 프라이팬, 밥숟가락, 주걱, 누르개(또는 뒤집개), 비닐장갑

준비사항 :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약불로 예열하기, 쨈믹스는 그릇에 담아 숟가락과 함께 프라이팬 옆에 놓기, 누르개를 사용할 때는 호떡이 달라붙지 않도록 미리 기름을 발라놓기.

 

찹쌀호떡 만드는 방법

1. 반죽하기 : 반죽 그릇에 따뜻한 물과 이스트를 넣은 후 잘 저어 골고루 섞는다. 반죽 믹스를 넣고 주걱으로 5분 정도 골고루 반죽하고 그릇 가운데로 둥글게 모아준다.

2. 모양 만들기 : 손에 식용유를 살짝 바른 후,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떼내어 넓게 펴고 숟가락으로 가운데에 쨈믹스를 넣고 터지지 않도록 잘 오므려 준다. (이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웠다)

3. 굽기 : 예열된 프라이팬에 오므려진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하여 약한 불로 굽다가 밑부분이 노릇노릇해지면 뒤집어서 눌러 1~2분 정도 굽는다. 다시 뒤집어 뒷면을 1~2분 정도 구운 후 꺼내 먹는다.

 

시나몬롤과 찹쌀호떡볼을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다 망했다.

다 망했어... ㅠㅠ

이건 이따가 말하겠다.

재료를 준비한다.

이스트가 제일 적고, 그 다음이 쨈믹스, 그리고 반죽믹스다.

쨈믹스는 얼마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다.

호떡 10개의 양이라고 써 있는데, 호떡 하나에 들어가는 꿀이 얼마나 많다는 말이냐...

2리터 볼을 준비해서 먼저 이스트를 넣었다.

여기에 따뜻한 물을 넣어서 저어주면 된다....인데.

나란 놈은 설명서를 제대로 읽지 않았기에 처음부터 크나큰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이스트 위에 반죽믹스를 그대로 부어버렸다.

중간 과정을 과감하게 생략!!!이 아니라 몰라서 잘못한 거다.

일단 이스트부터 물에 개었어야 하는데... ㅠㅠ

어째 결과물이 이상하더라니... 여기서부터 잘못 되었던 거다.

이 때는 신 나서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고...

일단 반죽이니까 열심히 해보자!!! 하고 따뜻한 물을 붓고 열심히 주걱으로 반죽을 했다.

작업하면서도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1도 하지 않았다.

처음 해보는 거면 설명서라도 잘 읽었어야 했는데... ㅠㅠ

일단 뭐든 감대로 해보는 직관 윤 씨... ㅠㅠ

어찌저찌 반죽이 완성되었다.

설명대로 둥글게 반죽해서 볼 가운데에 위치시켰다.

찰기도 있고 쫀득하기도 하고.

그런데 시장통에서 봤던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반죽하고는 좀 다른 느낌이다.

아마도 내가 잘못 만든 탓이겠지.

국을 먹는 큰 그릇에 쨈믹스를 넣었다.

쨈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설탕이다.

설탕이랑 견과류가 섞인 가루다.

이 녀석이 반죽 안에 들어가 익으면서 녹아서 쨈이 된다.

손에 식용유를 바르고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떼어 쨈믹스를 한 숟가락 넣고 잘 오므려 준다.

이게 생각보다 어려운데, 적당한 크기의 반죽을 떼는 것도 어렵고, 쨈믹스를 적당량 넣는 것도 어렵다.

그리고 오므리는 것도.. 모두 모두 다 어렵다.

이건 어찌저찌 완성했는데, 이후로는 사투를 벌여야만 했다.

결국 열심히 만들었지만 완성된 건 몇 개 없다고 한다.

하....

시간은 시간대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완성이 제대로 되질 않으니 그저 아쉽기만 했다.

예열한 에그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굽는다.

설명서에는 오므린 부분을 바닥으로 향하라고 했는데, 마음이 급한데다 터질 것 같으니 손에 쥐고 있던 그대로 팬 위로 올렸다.

튀기듯 굽는 것이 관건이라 생각하여 중불에서 열심히 구웠다.

역시나 반죽을 튀기는 것이라 익으면서 부풀어 오른다.

굽기 전까지 커질 거라 생각하지 못한 내 오판이었다.

몇 장 되지 않는 완성된 호떡.

여러 개를 만들었으나 다 타고 난리가 나서 결국 3장 밖에 완성하지 못했다.

그 중에서 젤 잘 만들어진 친구의 모습이다.

한 입 잘라 먹으니 이런 모양이 되었다.

일단 잘 구워졌다.

안에 넣은 쨈믹스도 잘 녹아서 달달하면서 견과류 덕에 고소하다.

매우 맛있고 마음에 든다.

하지만 고작 3장만 완성했을 뿐이다.

 

그래서 나머지는 다른 방법을 강구하기로 했다.

어려운 방법이 잘 안 되면 당연히 쉬운 방법을 써야지!!!!

찹쌀호떡볼을 만들기 위해 반죽을 잘 해서 에어프라이어에 집어 넣었다.

그리고 설명에 있는 대로 180℃에서 15분을 구웠다.

잘 되기를 바라며 노심초사 안에 있는 친구들을 주시했다.

어라...???

이거 왜 다 터지지???

심지어 되게 맛 없어 보여!!!!

 

완성된 모습은 차마 찍을 수 없었다.

너무한 모습이라.

심지어 맛도 없어.

그냥 다 버리고 말았다.

 

하... 다음부터는 호떡 같이 어려운 음식은 도전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 모른다. 모든 것은 따님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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