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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내가 만든 음식

쟌슨빌 햄 부대찌개 : 맛은 좋은데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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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님께서 네이버에서 쟌슨빌 햄 부대찌개를 주문하셨다.

네이버 웹툰을 볼 수 있는 쿠키 80개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놓칠 수 없었다고 하신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집에 새로운 먹을 거리가 생겼으니 한 번 먹어보는 것이 인지상정!!!

이렇게 생겼다.

쟌슨빌이다 쟌슨빌!!!

존슨빌이 아니란 말이다???

그리고 USA!!!

미쿡햄이 잔뜩 들어갔다고 한다.

 

이 한 봉지가 1~2인분.

양은 534g이라고 한다.

그리고 상하면 안 되니까 냉동보관.

프리미엄 쟌슨빌 코테기노와 햄.

코테기노는 동그랗고 커다란 소시지인데, 여기에 그게 들어갔다고 한다.

그리고 사골소스와 숙성 김치가 함께 들어 있다고 한다.

등짝, 아니 뒷면이다.

제품 구성은 단출하다.

햄, 코테기노, 치즈, 부대찌개 소스, 김치, 떡국떡, 채소(양파, 대파).

조리방법도 매우 쉽다.

1. 재료를 해동시킨 후 채소와 떡은 흐르는 물로 씻는다.

2.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고 물 400ml를 넣어 끓인다.

3. 강불로 약 5~6분 보글보글 끓인 후 먹는다.

과연 이대로 해도 맛있을 것인가!!!

아, 맞다.

아내님께서 주문한 상자가 도착했을 때, 농심 사리면도 들어 있었다.

그래, 부대찌개에는 라면이 들어가야지!!

구성품을 다 꺼내서 한 컷.

다 꽝꽝 얼어있다.

양파와 대파도 얼어서 투명해졌다.

이러면 좀 맛이 없긴하지만 유통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

조리방법을 따라 만들어보자.

일단 떡국떡과 채소를 물에 씻은 다음 냄비에 올린다.

나머지 모든 재료도 다 때려붓고 물 400ml를 부었다.

마지막에 치즈도 올렸는데, 얼어서 그런가 쉽게 부서진다.

4분 정도 끓이다가 때가 무르익은 것 같아서 사리면 투하!!!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 2분 정도 지나서 라면 사리가 다 익은 것 같으면 그만 불을 끄고 조리를 마친다.

먹기 좋게 그릇에 담아내면 끝.

근데 플레이팅 실패다.

국물이 여기 저기 막 흘러내리고 난리났네.

어쨌든 맛있게 잘 완성되었다.

밥 대신 사리면을 먹을 거라, 부대찌개라면이 완성된 셈이다.

알려준 대로 물 400ml를 넣었으나, 라면 사리까지 품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물양이었다.

결국 뜨거운 물을 끓여서 더 넣어 먹었다.

그냥 먹으려니 너무 짜서 눈이 돌아갈 지경이라... ㅠㅠ

 

어쨌든 라면 사리 없이 먹는다고 해서 400ml는 너무 가혹하다.

적어도 600ml 이상 물을 붓기 바란다.

 

맛은 식당에서 파는 것과 비슷하다.

다만 햄의 종류가 너무 적으니 냉장고 안에 잠자고 있는 햄이나, 스팸 등을 더 첨가하면 더욱 훌륭하게 먹을 수 있다.

한 번 끓여놓으니 두 끼는 너끈히 먹는다.

덕분에 이렇게 또 나트륨을 과다섭취하게 되누나.

 

어쨌든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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