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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느낌의 데이트 추천 카페 선재도 뻘다방 : 서해 바다에서 느껴보는 낯선 이국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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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을 다녀오면서 숙소를 제대로 잡아서 뻘다방도 다녀왔다.

선재도 더59스트리트는 뻘다방과 붙어 있기 때문에 뻘다방 방문이 매우 용이하다.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봤을 때는 그저 숙소 옆에 자리잡은 한가로운 작은 카페인 줄 알았으나...

숙소 맞은편에 뻘다방 전용 주차장이 있다.

심지어 우리가 묵은 숙소의 넓이보다도 넓은 것 같다.

이렇게나 대단한 곳이었어???

것도 그렇고 콩 태운 물 한 잔 마시겠다고 이 후미진 섬에 들어온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었다.

(하지만 나도 맛집 탐방을 다니려고 노력하잖아??)

주차장 입구에는 뻘다방 브레이크 타임도 작성되어 있다.

12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한 시간동안 쉬는 시간이라고 한다.

주차하고 담배 태우시는 분이 계셔서 사생활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

뻘다방 입구를 친절하게 화살표로 안내하고 있다.

의외로 우리가 묵었던 선재도 숙소 더59스트리트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지 이렇게 힘줘서 알려주는 것 같았다.

문은 오전 10시에 열고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

문 닫는 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라고 한다.

더59스트리트 주인 어른(!)께서 퇴실할 때 주차 마음껏 하라고 해주셔서 차 세워놓고 쉽게 다녀왔다.

이 덕분에라도 다음에 또 더59스트리트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이거 뻘다방 포스팅 아냐?)

뻘다방으로 내려가는 계단 옆에 손으로 그린 팻말이 문에 붙어있다.

이런 것들이 참 많이 있었다.

꾸미기에 진심인 것 같다.

계단 위에 서서 뻘다방의 간판을 찍었다.

샛노란 건물이 눈길을 잡아 끈다.

건물까지 가는 거리가 생각보다 긴데, 소품도 많고 야외 자리도 많아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내려가면 된다.

넘어지지 않도록 발밑을 조심하면서.

빌어먹을 코로나 때문에 주의사항이 있다.

출입자 명부 작성

전 매장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소독

 

요즘 시국에 당연한 것들이다.

괜히 안 지켰다가 여러 사람 힘들게 말고 방역수칙 잘 지키도록 하자.

(근데 이미 이런 인기 많은 스팟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기 어려운 것 같아.)

그냥 보이는 대로 사진을 찍어댔다.

근데 사진 촬영 금지 팻말이 있다.

이게 뭐지??? 봤더니 상업 사진을 허락도 받지 않고 찍는 무책임한 인간들이 있는 모양이다.

하긴 워낙 예쁘다보니... 욕심이 나겠지만, 그런 사진 찍을 거면 업체와 이야기 나누고 이용료를 내야지...

어쨌든 난 상업적인 목적은 아니고 가족들 사진 찍고 포스팅용 사진을 찍은 거니까...

입구에서부터 안으로 들어가서도 방역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아무래도 매장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여러모로 골치가 아프니까.

조심하자, 그 무엇도 아닌 스스로의 건간을 위해서.

하지만 앞 사람과의 거리 1미터는 거의 안 지켜지더라...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끊임없이 밀려 들어와.

빵도 파는데, 매일 한정된 수량만 판매한다고 한다.

먹고 싶은 빵은 접시에 담아서 계산대로 가져가면 된다.

우리는 빵은 안 먹었고, 케이크를 먹었다.

메뉴가 서핑보드에 있다.

오... 이건 좀 신기했다.

눈길을 끄는 이색 아이템!!!

특색 있는 소품이다.

계산대에 가기 전 어떤 음료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보면 알겠지만 가격이 좀 센 편이다.

하긴 이런 선재도까지 가서 비싸다고 안 마시는 사람이 있을 리 없으니...

계산대 위에 메뉴판이 있다.

음료 한 잔이 거의 밥 한 끼와 같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관광지고, 특색 있는 카페라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살짝 부담된다.

이럴 때 작아지는 가난한 가장의 어깨란... ㅠㅠ

오전 11시인데도 빵이 많이 나갔다.

이미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겠지.

근데 뭐 코스트코에서도 사 먹을 수 있는 머핀이라 땡기지는 않았다.

뻘다방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면 영수증을 꼭 챙겨가야 한다.

영수증이 주차권이기 때문!!!

어차피 우리는 더59스트리트 사장님의 은혜로 주차 문제에서 해방되었기에 상관 없었다.

포스팅하기 위해 찍은 컷.

차 종류는 계산대 앞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설명과 함께 게시해놓았다.

아이스크림도 있고, 병 맥주도 있고 케익 종류도 있다.

우리는 초콜릿 케이크와 레인보우 케이크를 주문했다.

(왜 케이크라고 적냐고??? 표준어를 사랑합시다.)

계산대 앞에 맥주와, 어린이 음료, 병 음료, 레알망고주스가 있다.

따님께 무엇을 줄까 하다가 그냥 복숭아 아이스티를 주문했다.

우유도 있고 사과주스도 있으니 한 번 보면 될 것 같다.

운전해야 하니 맥주는 패스.

케이크 냉장고.

우리는 초콜릿 케이크와 레인보우 케이크를 먹었다.

케이크 가격이 커피보다 싸....

이거 뭐랄까 좀 괜찮은 듯???

커피보다 싼 케이크라니... ㅎㅎㅎ

케이크 냉자고 위에 소품이 있어서 한 번 찍어봤다.

저 머그컵은 파는 건가.

딱히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건 아니다.

게다가 가운데 관절인형은 우리 집에도 있는 걸.

이케아서 5천원...

퇴식구가 한쪽에 마련되어 있다.

다 먹고난 케이크 접시와 컵은 이곳에 올려두면 된다.

셀프니까 꼭 잊지 말고 가져다 놓도록 하자.

음료를 주문하고 뒷마당(?)으로 나갔다.

아무래도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실내보다는 실외가 나을 것 같아서.

실외로 나오니 다시 한 번 주의사항이 눈에 들어온다.

 

테이블 이동 금지

음식물 반입 및 취식 금지

절대 흡연 금지

상업/모델 촬영 금지

우리가 자리한 뒷마당(!)을 한 번 찍어봤다.

사람들이 없어서 아직은 한가하다.

주문한 레인보우 케이크와 초콜릿 케이크.

아주 달다.

둘 다 매우 달아서 커피와 궁합이 잘 맞았다.

커피를 마시기 좋은 친구들이라 아내님께서 매우 행복해하셨다.

아내님이 좋으니 나도 당연히 좋고.

커피 한 잔 하고 나서 뻘다방 앞에 있는 해변을 걸었다.

해변에도 눈길을 끄는 알록달록한 소품들이 있다.

사진 찍기 딱 좋은 곳이다.

아내는 이곳을 보고 우리가 신혼여행 다녀온 보라카이 화이트비치가 생각난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해질 무렵의 뻘다방.

우리가 묵었던 숙소 더59스트리트도 보인다.

날이 어두워지고 불빛이 켜지니 또 다른 분위기였다.

조명이 들어오니 정말 동남아의 해변 같았다.

어둑어둑해졌을 때 뻘다방을 찍었다.

어두워질수록 느낌이 더 좋아진다.

해변에 있는 그네.

그네를 밀지 말라고 되어 있다.

그냥 포토존이라는 거다.

만약 가만히 앉아서 사진을 찍는 정도가 아니라 그네를 밀면 어느샌가 직원이 나타나서 위험하니 그네를 타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우리 부녀는 앞에서 주의 듣는 것을 보고 사진만 찍었다.

완전히 해가 눕기 전에 뻘다방 앞에서 한 컷.

긴 하루가 끝나간다.

 

다음에도 또 방문해야지.

가격은 비쌌지만 그 분위기가 참 좋은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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