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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즐기기

오랜만에 서울대공원 방문 : 서울대공원 리프트+동물원 입장권 패키지로 한 번에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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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따님을 모시고 서울대공원에 다녀왔다.

매번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이용해서 서울랜드에 차를 세우고 코끼리 열차를 타서 대공원에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미리 네이버에서 서울대공원 리프트+동물원 입장권 패키지를 구매해서 다녀왔다.

따님께서 리프트를 타고 싶다고 강력하게 어필하셨기 때문이다.

 

 

지난 번에 리프트를 타 보고 무서워서 안 타고 싶었으나,

따님께서 원하시니 하릴 없이 탈 수밖에.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차를 대고 천천히 걸었다.

우리는 다모아 연간회원이 아니기 때문에 서울대공원 주차료 5,000원을 지불했다.

다모아 회원이라면 주차료 무룐데...

다모아 연간회원은 서울대공원+서울랜드+국립과천과학관을 1년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이다.

미취학 아동은 서울대공원이 무료라서 딱히 다모아 연간회원을 가입할 필요를 못 느끼고 있었는데,

이제 우리 따님도 곧 초등학생이 되니까 연간회원권을 어떻게 끊을까 고민 중이다.

 

하늘이 참 어여쁜 날이었다.

물론 그만큼 강렬한 햇볕을 맞을 수 있었다.

서울대공원 광장에서 리프트를 타기 위해 오른쪽에 있는 길로 걸었다.

그리 긴 거리는 아니지만, 날이 덥다보니 햇볕을 피해 그늘이 있는 곳을 골라 걸었다.

날이 워낙 좋다보니 연인들과 가족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따님께서 고대하셨던 스카이리프트.

이걸 타고 과천 저수지를 건너 동물원 입구까지 간다.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 하단에 있는 매표소에서 미리 구매한 이용권을 티켓으로 교환해서 스카이 리프트 타는 곳으로 올라가면 된다.

멋도 모르고 그냥 2층으로 올라갔다가 매표소에서 표로 바꿔오라는 말에 다시 내려왔다가 올라갔다.

이래서 미리 미리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따님이 미취학 아동이라 서울동물원은 무료 입장이다.

스카이 리프트 2회권을 끊었고, 1차로 과천 저수지를 넘어간다.

스카이 리프트에 탑승 전 표를 보여주면 구멍을 뚫어준다.

과천 저수지를 건너는 중이다.

밑에 안전 그물이 쳐져 있지만, 그래도 무서운 건 어쩔 수 없다.

안전 그물 위에는 모자, 옷, 장난감, 죽은 오리 등등...

별 게 다 걸려있다.

따님께서는 버려진 물건들을 보는 게 매우 즐 거운 것 같았다.

저 멀리 서울랜드도 보인다.

연간회원권 덕에 자주 찾아가는 서울랜드.

아, 이제 또 갱신해야 하는데 다모아로 갱신할지, 서울랜드만 갱신할지 고민이다.

리프트에서 내려 서울동물원 입구로 들어간다.

정문은 아니고 좀 더 올라가서 리프트 내리는 곳 옆에 위치하고 있다.

리프트 이용 고객들이 쉽게 이용하도록 준비된 것 같다.

가지고 간 표의 서울동물원 입장권 부분을 뜯어서 제출하면 된다.

 

예전 같으면 직원이 떼줄 텐데, 코로나19 때문에 입장객이 직접 뜯어서 앞에 있는 통에 넣으면 된다.

입장할 때 손소독과 발열체크는 기본!

입장하고 바로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 두 번째 리프트를 탔다.

이 리프트를 타면 맹수 우리가 있는 곳에서 내린다.

호랑이, 곰 우리 근처라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코스다.

 

동물원에 올 때 처음에는 정문으로 입장해서 한 바퀴를 쭉 도는 경로를 이용했는데,

체력 소모가 엄청나다.

코로나19 전에는 정문 앞에 있는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서 걸어 내려오니 편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셔틀 버스 운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내려오는 게 편하다.

 

이제 가을이다.

따님 뫼시고 가을 바람 쐬러 몇 번 더 방문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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