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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즐기기/카메라 관련

아마존 직구 성공기 : Sandisk CFExpress 128GB 카드와 리더기 구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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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작년 12월 초.

블랙프라이데이든 뭐든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

SLR클럽 니콘 포럼에 블프 덕에 횡재했다는 이야기가 올라서 홀린 듯 찾아보게 되었다.

나도 조만간 Z6ii를 들이려고 생각하고 있던 터에,

한국에서는 엄청 비싼 CFExpress 카드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어느새 아마존에 접속해서 한국으로 직접 배송하는 물건을 선택하고 결제하고 있었다.

품목은 Sandisk CFExpress 128GB 메모리 카드와 Sandisk CFExpress Reader였다.

둘 다 있어야 하니까 일단 지르고 봤는데...

한국에서는 이 조합이 무려 50만원이 넘는다...ㄷㄷ

블프라서 50% 정도에 싸게 구매했다.

 

다만 한국이 아니니까 당일 배송 따위는 바랄 수도 없고, 중간에 사라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다렸다.

12월 12일에 결제하고 밤낮으로 언제 오는지 찾아보다가...

12월 28일에 메모리 카드가 먼저 도착하고 12월 29일에 리더기가 도착했다.

아마존에서 말한 시간과 딱 맞아떨어졌다.

무서운 녀석들...

미국에서 날아오는데도 보름 정도의 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아마존에서 무려 한국의 안양까지 날아왔다.

구매할 때 배송옵션은 좀 더 비싼 것으로 했다.

그래야 조금 더 빨리 받을 수 있으니까.

그래봤자 얼마 차이 안났다.

3~4천원??

도착한 물건은 에어캡 포장지로 싸여 있었다.

꺼내니 참 심플한 물건일세 그려.

인천에 도착해서 그쪽에 있는 업체가 발송해줬다.

매우 고맙습니다.

128GB.

읽기/쓰기 속도가 무려 1,700MB/1,200MB.

내 PC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속도다.

결국 PC를 바꿔야 하는가... ㄷㄷ

(일단 카메라부터 좀...)

 

아래는 다나와에서 나오는 인터넷 최저가.

지난달 보다 최저가가 많이 떨어졌는데,

저건 재고가 얼마 없다는 걸 보니...

아마 조만간 40만원대 중반으로 다시 오를 것 같다.

내가 구매한 가격은 160달러.

환율로 쳐도 20만원이 안 된다.

무려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가져왔다.

이래서 다들 블프 블프 하는구나.

꺼냈다.

CFExpress B 타입 카드는 확실히 SD카드에 비해 단단하게 생겼다.

그래도 하우징이 깨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하니 사용할 때 조심해야겠지.

무려 128GB의 용량.

초당 1GB를 넘는 읽기/쓰기 속도...

그야 말로 어마무시하다.

보고 있자니 배가 부르다.

(아직 카메라 안 샀어...)

다음날 도착한 샌디스크 CFExpress 전용 리더기.

한국에서는 5-6만원짜리.

미쿡이라고 그리 싸진 않았지만, 그래도 메모리 사면서 함께 샀다.

다 합쳐서 26만원 정도 들은 듯.

빠른 배송에 세금까지 붙어서.

어쨌든 한국의 반값이라는 거.

블프에 필요한 물건을 제대로 한 건 했다.

올해 불프에도 또 아마존을 기웃거리게 생겼군.

옆면은 그냥 찍어봤다.

이렇게 생겼고 카드를 넣는 곳이란다.

정도를 알 수 있다.

구성품도 단출하다.

리더기 본체와 USB 3.2 gen 2 케이블이 제공된다.

CFExpress 카드를 넣어보았다.

생각보다 별거 없네.

PC에 연결하니 중앙부에 흰 불빛이 반짝인다.

 

속도 테스트를 해봤는데...

내 PC의 USB 포트가 맛이 살짝 간 상태긴 하지만...

이거 뭐냐.. 설마 잘못산 건 아니겠지... ㅠㅠ

(하지만 카메라가 없어서 확인도 못하고...)

물건에는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저 오래된 내 똥컴의 문제겠지...

 

결국 CFExpress 카드의 속도를 맞추려면 PC도 업그레이드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운명의 데스티니인가!!!!

어쨌든 이번 포스팅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아마존에서 직구를 성공한 것을 기념하는 것이니 이쯤에서 그만...

빨리 카메라 사고 싶다아아아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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