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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즐기기

2020년 첫 여행은 싱가포르!! 8 : 점보 시푸드 리버워크에서 칠리크랩 먹었습니다.

by 평범한 윤군이오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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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하는데,

작성하는 시기가 들쭉날쭉이네요.

실제로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 가기 전날 방문했는데,

작성하다보니 순서가 뒤로 밀렸습니다.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친구네 식구와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여행을 가긴 했지만,

항공료만 지불하고 간 거고, 친구네에서 숙식을 해결했기 때문에 체류비용을 극단적으로 아낄 수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친구에게 한 끼 맛있게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 가족이 살 테니까, 싱가포르의 명물인 칠리크랩을 먹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멀라이언 파크를 구경한 후에 친구가 이리저리 안내해서 강 앞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어요.

가는 동안 강을 따라 즐비하게 늘어진 식당들이 있는데,

열심히 호객행위를 하더라구요.

저희가 한국사람인 걸 어떻게 아는지, 한국말로도 호객을 합니다.

들고 있는 피켓에 한국말로도 메뉴가 설명되어 있더군요.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모양입니다.

점보 시푸드 앞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저녁 때라 그런지 대기도 엄청 길더라구요.

밖에 물과 간단한 과자를 준비해놔서 먹으면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의자도 놓여있고... 한국의 맛집 앞의 풍경과 그리 다르지 않은 모습이더라구요.

아직 코로나19가 막 시작될 참이라 다들 웃고 떠들며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미 많은 테이블이 다 꽉꽉 들어차 있습니다.

정말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는 운이 좋게도 룸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사람이 많은 곳은 좀 걱정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벨과 함께 안내문이 있습니다.

생물 킹크랩을 50% 할인한다는군요.

음료 종류별로 가격이 따로 있구요,

과자도 판다고 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고급진 양장판이네요.

메뉴판 밑에는 마리나 베이 샌즈의 모습이 그려져 있네요.

역시 싱가폴하면 마리나 베이 샌즈인가 봅니다.

킹크랩이 할인이라고 하니 친구가 킹크랩으로 먹자고 했습니다.

100g당 24.8싱가폴달러.

대충 900원을 곱하면 22,000원 꼴이군요.

저희가 주문한 건 약 2.5kg짜리라서 약 60만원 정도였습니다.

ㅎㄷㄷ한 싱가폴의 물가!!라고 하고 싶었으나,

킹크랩은 우리나라에서도 비싸니까, 그런 건 아니죠.

그래도 무려 50% 할인이니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시리얼 새우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우리 딸이 좋아하는 새우니까요.

딱 봐도 고소하게 생긴 친구니까 맛있어 보이더군요.

자리에는 각 사람을 위해 손을 닦을 수 있는 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레몬이 떠 있다고 해서 마시는 물이 아니니까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손을 잘 씻어줍시다.

물티슈도 주는데, 칠리크랩을 먹기 위해서 한 장은 아주아주 모자라더라구요.

좀 더 줘도 좋을텐데...

칠리크랩이 나오면 잡아서 살을 빼 먹을 수 있는 도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주 편리한 도구였어요.

하....

싱가폴에서는 식탁 위에 올라있는 대부분의 것은 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탁 위에 과자가 올라있으니 아이들은 당연히 과자를 달라고 하지요.

그래서 우리나라처럼 서비스로 주는 것이겠거니 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싱가폴에만 있는 칠리크랩 맛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거 하나가 9싱가폴달러...

이미 먹은 건 그대로 계산을 해야하는... ㅎㅎㅎ

종업원이 들어와서 더 줄까? 하고 물었는데 친구가 근데 공짜니? 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뭐, 이미 먹은 건 어쩔 수 없죠.

먹기 전에 앞치마를 줍니다.

커다란 게가 로고군요.

나름 귀엽습니다.

어른 수에 맞춰 코카콜라도 주문했습니다.

이게 얼마였더라... 우리나라보다 비쌌던 건 맞는데...

워낙 오래되었다보니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네요.

어쨌든 콜라는 맛있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든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맛이니까요!

먼저 새우가 듬뿍 들어간 볶음면이 나왔습니다.

새우도 듬뿍, 숙주도 듬뿍.

우리 입맛에 잘 맞는 볶음면이었어요.

슥슥슥 잘 섞어서 먹었습니다.

향도 나쁘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행복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주메뉴가 나왔습니다.

칠리크랩(킹크랩)입니다.

튀긴 빵도 함께 나왔는데, 이 둘의 조합이 극강이었습니다.

킹크랩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칠리소스에 볶아서 나온 음식입니다.

위에는 고수가 듬뿍!

저희는 고수를 안 좋아하니까 걷어내고 먹었습니다.

킹크랩의 살이 꽉꽉 차서 달달한 맛이 나더군요.

킹크랩 그대로의 단맛에 칠리소스의 매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꼭 먹어야 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절로 행복해지는 맛이었어요.

튀긴 빵은 그대로 먹으면 그대로 고소한 맛인데,

칠리소스에 찍어먹는 순간!

그야 말로 천상의 맛을 보여줍니다.

어찌나 맛있는지 몰라요.

정말 행복해지는 맛이었습니다.

 

칠리소스를 듬뿍 넣어줬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열심히 찍어먹으면 됩니다.

정말정말 맛있어서 행복했어요.

마지막으로 시리얼 새우가 나왔습니다.

대하더라구요.

큼직한 새우가 시리얼을 듬뿍 뒤집어 쓴 새우는 나오자마자 고소한 향기를 풍기더라구요.

껍데기까지 바삭바삭하고 고소해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특히 아이들이 잘 먹었어요.

정말 맛있었나봐요.

 

6명이서 총 60만원 정도로 칠리크랩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싱가폴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칠리크랩, 그 명성대로였어요.

다음에 가도 또 가고 싶습니다.

역시 맛있으니 마음이 끌리네요.

 

양이 엄청 많이 나와서 음식이 좀 남았는데,

요청하니 남은 음식을 포장해주더군요.

포장해와서 다음 날 아침에 밥 비벼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습니다.

물론 그 자리에서 바로 먹을 때보다는 살짝 아쉬웠지만요.

그래도 충분히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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