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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즐기기/생활물품

만전재래김 : 의자를 샀더니 김을 줬다? 그 반대인가.

by 평범한 윤군이오 2020. 7. 29.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아내님께서 무언가 무거워 보이는 걸 가져오시더군요.

뭔가 싶어서 봤는데,

설마... 김이었습니다!

김은 김인데 그냥 김이 아니었어요!

의자, 의자가 들어있는 김이었습니다!

 

스타벅스를 의식한 듯, 의자를 함께 준 희한한 김,

만전재래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김을 샀는데,

여기저기 활용만점 캠핑의자를 증~~정한다고 합니다.

딱봐도 별다방의 서머 체어를 그대로 오마쥬(!)한 느낌이네요.

 

카피가 기가 막힙니다.

 

의자보고 김샀더니

이김너무 맛있구나

 

시조처럼 말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4글자 4글자...

44조에 맞춰서 글을 쓰셨군요.

김을 샀는데 의자를 받은 건지,

의자를 샀는데 김을 받은 건지 알 수가 없...

아 혼란하다 혼란해!!!

뒤를 보니 김을 사서 사은품으로 의자를 받은 게 맞는 모양입니다.

만전 재래김은 1979년 설립된 만점김의 40년 노우-하우로 가장 추운 겨울 수확한 100% 국내산 원초만을 사용, 기름과 소금 함량을 낮춰 구워 낸 담백한김 입니다.

......

아 젭라 띄어쓰기 좀....

어쨌든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40년 외길인생이라고 합니다.

김은 맛이 중요하죠.

고오급김 전문가 그-룹 만전김이라고 합니다.

국산 김 65%이군요.

일단 포스팅 감이라고 여겨서 사진을 찍느라,

먹을 때는 김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그 부분은 좀 아쉽네요.

어쨌든 김은 맛이 괜찮습니다.

바삭하니 맛나더라구요.

질기지도 않고...

김에 대한 품평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의자를 꺼내보았습니다.

색상마저 국방색!!!!

접힌 모양도, 펼친 모양도...

얼마 전에 이슈가 되었던 별다방의 그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그래서 제가 또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별다방의 그것을 꺼내서 비교해봤습니다.

일단 크기 차이가 큽니다.

보면 대부분 별다방의 그것을 그대로 벤치마킹했네요.

크기 빼고...

두 의자를 비교하다가 피식하고야 마는데...

왼쪽이 만전재래김 김체어, 오른쪽이 별다방 서머 체어입니다.

발의 모양이 사각형과 원형으로 다르지만, 작동 방식은 비슷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나사.. 나사가 은색과 검은색이기도 하지만,

김체어는 덜렁덜렁 거리고 제대로 체결이 안 된 느낌...

금방이라도 헐거워질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에 반해 별다방 서머 체어는 튼튼합니다.

 

하하하ㅏ하하하하.

그리고 치명적인 게...

냄새가.. 플라스틱 냄새가 너무 강하게 나요.

며칠 동안은 냄새를 빼기 위해 한쪽에 박아둬야 할 것 같습니다.

과연 김체어를 쓰는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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