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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서울 충정로 맛집 죽 전문점 해까득 : 고소한 소고기버섯죽 먹었습니다.

by 평범한 윤군이오 202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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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건강하게 잘 지낸다 싶었는데...
회사를 옮기고 새로 적응하느라 신경을 많이 쓴 탓인지 급체를 하고 말았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음식을 먹을 때 천천히 조심해야 하는데, 그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지 못해서 그만...
뭐 대단한 걸 먹은 것도 아니고, 따님이 먹다 남긴 잔반을 처리하다 급체해버렸네요 ㅠㅠ

어쨌든 급체를 해서 속이 아프고 머리가 어지러워도 일은 해야죠.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회사 근처에 있는 죽집을 찾아가 식사했습니다.

충정로 맛집 해까득입니다.

프랜차이즈였군요.
중림동점이라고 합니다.
해까득 비빔밥&죽입니다.
보니까 배달도 하시더라구요.
전화를 하면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차피 퇴근하고 저녁 먹으러 간 거라...

정면에는 주방이 있습니다.
안에서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웰빙 슬로우 푸드라고 합니다.
뭐 죽이니까 좋은 거죠.

벽에는 해까득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음식 사진이 참 먹음직스럽네요.

메뉴판과 특식 메뉴(?) 같은게 있습니다.
여러 가지 종류의 음식을 판매하는데, 어차피 저는 체해서 다른 건 못 먹으니까...
죽 중에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소고기버섯죽을 주문했습니다.

10분쯤 기다리니 뜨끈한 죽이 나왔습니다.
정갈하게 한상 받았네요.
큰 대접에 죽이 가득 담겼는데, 참깨가루와 김가루도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무턱대고 뜨거운 죽을 먹다간 입 천장이 다 까지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작은 공기와 국자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반찬은 네 가지가 함께 나옵니다
멸치볶음, 소고기 장조림, 배추김치, 사진에는 잘렸지만 시원한 동치미.
죽을 먹는다는 건 속이 안 좋다는 이야기와 다를 바 없으니 대단한 반찬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이 반찬들은 어느 죽집을 가든 비슷하게 나오는데, 참 맛있더라구요. 정갈하고.

가까이서 죽을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정말 양이 많네요.
속이 안 좋아서 죽을 먹으러 갔는데 양이 많아서 놀람..ㅎㅎ
어차피 먹고 남으면 포장해서 집에 가져갈 수 있으니 별 걱정은 없습니다.
포장할 경우에는 일회용 포장용기 비용 500원이 추가된다고 하네요.

제 입 천장은 소중하니까, 작은 공기로 죽을 옮겨 담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옮기면 굳이 옮긴 이유가 없어지니까, 적당히 두어 번 먹을 정도만 옮겨줍시다.

한 국자 정도 뜨면 적당하더군요.
적당히 식혀서 먹을 정도가 됩니다.

잘 식었다면 그대로 한 수저 떠서 먹어줍니다.
죽이니까 부드럽고 소고기가 들어가서 고소합니다.
버섯은 표고인 것 같은데, 향이 강하지 않게 은은하게 돕니다.

속이 아픈데 참 잘 받는 음식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마구마구 다 먹어치우면 속이 다시 놀라니까 조심히 살살 달래가며 먹습니다.
맛있게 천천히 조심히.

한 그릇의 죽을 비우는데 거의 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양이 살짝 많았지만 그래도 속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으니 다음에는 속이 좋을 때 방문해서 다른 음식을 즐겨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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