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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LH 신혼부부매입임대 청약 성공기 : LH 홈페이지를 눈팅하자.

by 평범한 윤군이오 2019. 12. 7.

지난 7월.

점심 먹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과 걱정을 한아름 안고 웹서핑을 하다가,

문득 청약 정보 뭐 없나? 싶어서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친구들과 만나면 누구는 집 샀다더라,

누구는 이사했다더라...

누구는 청약에 당첨되었다더라...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오니까,

저도 청약을 넣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했거든요.

 

어쨌든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LH 청약센터에 접속했습니다.

 

LH 청약센터 바로가기

 

그랬더니 처음 보는 글귀가 있더군요.

[신혼부부매입임대 예비 입주자 모집 공고]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신혼부부니까 자세한 내용이나 볼까하고 클릭했습니다.

 

내용이 엄청 깁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혼인신고를 올린지 만 7년 이내, 혹은 예비신혼부부 등 자격 조건을 갖춘 사람들에게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에 따라 시중 시세 60% 혹은 70%로 임대해주는 제도입니다.

 

임대 주택은 LH에서 구매했기 때문에 집 주인이 무려 LH입니다!

전세금을 떼일 확률이 없다는 거죠!

혹여나 LH가 부도가 나지 않는 이상에야...

 

어쨌든 내용이 퍽 흥미로워서 한 번 읽어봤습니다.

저희 부부는 모든 조건이 해당하더라구요.

그래서 카카오맵으로 해당 건물의 위치를 살펴보고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여 신청했습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 1과 2의 차이점은 평수와 금액 차이인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1이 더 작고 저렴하며, 2는 크고 비싼 것 같더라구요.

 

지난 8월에 신청을 했는데, 경황이 없어서 어떻게 입력했는지 스크린샷은 따로 없습니다.

어쨌든, 신혼부부라서 1순위로 신청했습니다.

빨리한다고 했는데도 32번째였군요...

 

청약신청 내용입니다.

잘 써야합니다.

받고 있는 급여가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 이하면 좀 더 저렴하게 임대 받을 수 있습니다.

 

8월 21일에 청약 신청을 하고 나서, 

거의 한 달이 지나서 연락이 왔습니다.

연락은 문자로 왔습니다.

 

당첨되었으니 계약서 쓰러 오라하더군요.

계약서를 쓰기 전에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뭐냐면 집을 일단 봐야겠죠.

계약 전에 당첨된 건물에 들어가서 집을 보고 선택하면 되는 겁니다.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계약서를 쓰지 않으면 되겠지요.

 

저는 연차를 내고 가서 어떤 건물인지 보았습니다.

음... 거실에서 바로 모텔이 보이는 것만 빼면...

새 건물이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모텔뷰라는 게... ㅠㅠ

 

저는 예비 입주자 3번이었기 때문에 앞의 두 가정이 선택한 후에 고르면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집을 다 꼼꼼하게 살펴보고 제일 괜찮다는 곳과 나머지 두 곳 정도를 마음에 정해놓고 계약서를 쓰러 갔지요.

 

계약서를 쓰면 다 끝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닙니다.

10월 10일에 계약서를 작성했는데,

6주간의 자산 검증 기간이 있더군요.

ㄷㄷㄷㄷ

무려 6주라니...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잊고 살았습니다.

날은 점점 추워지고 이사에 대한 걱정은 커지고 있었지만,

따로 뭘 할 수 있는 게 없었으니까요.

어쩔 수 없는 거죠.

그저 기다릴 수밖에...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이 끝

나고,

11월 말, 이런 문자가 한 통 도착했습니다.

자산 검증에 문제가 없느니 계약금을 내라네요.

 

12월 4일에 계약금과 잔금까지 입금을 완료하면 바로 12월 5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참 쉽지 않은게, 대출을 받는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대출 심사 기간이 또 있으니까요...

저는 태어나서 대출을 처음으로 받아보는 거라,

대출에도 심사가 있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중요한 건, 12월 4일까지 계약금 납입을 해야 합니다.

 

12월 4일, 근무 중에 입금을 하니,

확인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이제 기본적인 자격은 갖추게 되었네요.

 

계약금을 냈기 때문에 계약서를 수령합니다.

계약서를 가지고 가야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니까요.

뭐 이래 가져오라는 서류는 많은지...

회사 근처의 은행에 갔더니 이 업무가 처음이라고 또 오래 걸릴 수 있다네요...ㄷㄷ

그냥 LH 근처 은행에서 대출 신청을 해야했나... 싶기도 하구요... ㅠㅠ

 

LH 청약센터에 로그인하면 계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 계약서 뿐만 아니라 계약금 증명 확인서를 가져오라고 했으니,

LH 청약센터에서 출력합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액티브 엑스의 후예들을 한참 동안이나 설치합니다.

 

임대계약 증명서를 발급 받습니다.

대출을 위해서 발급 받는 것이니,

사용용도는 금융기관제출용입니다.

 

신혼부부는 85㎡까지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도권은 최대 2억원까지 받을 수 있으니,

저는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임대보증금에 전환보증금까지 전부 합쳐 최대로 대출을 받으려고 합니다.

임대보증금을 늘리고 월세를 줄이는 게, 돈을 모으기 훨씬 쉬울 테니까요.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은 이율도 저렴하니까,

임대 주택에 살면서 최대한 버텨봐야겠죠.

다음에는 내 집 마련을 위해!!!

 

어쨌든 재직증명서, 원천징수영수증, 혼인관계증명원,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초본 등등.

여러 서류를 떼어다가 은행에 제출하고 대출 승인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름 이상 걸린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제발 좀 빨리 처리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면 이번 글은 마치고,

대출 이후, 이사를 하게 되면 마저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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