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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즐기기

충주 가족 여행 3 : 저녁은 더 클라우드 레스토랑에서 거하게 먹기!

온천을 다녀와서, 잠깐 쉬다보니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은 리조트 1층에 있는 더 클라우드 뷔페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주변에 찾아봤는데 딱히 뭘 먹을지 몰라서...

게다가 차 타고 나갔다 들어오는게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니더라구요.

 

1층 로비에서 오른쪽으로 쭉 들어가면 식당이 있습니다.

식당 앞에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디너 BBQ 파티 운영시간은 18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입장은 20시 50분까지만 되고,

모닝 뷔페는 8시 30분부터 10시 30분, 9시 50분까지 입장입니다.

 

모닝뷔페 시간이 상당히 여유롭네요.

여행 갈 때마다 자는 것을 택해서 조식은 거르곤 했는데,

시간도 넉넉하고 이용권도 받았으니 꼭 이용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켄싱턴 BBQ 디너 파티 요금은

성인 25,900원

취학 아동(8세~13세: 초등학생)은 15,900원.

미취학 아동(48개월~7세)은 10,00원입니다.

 

매주 토요일에만 한다고 적혀 있었는데,

저희가 방문한 건 금요일이었지만 BBQ 디너 파티를 하더라구요.

기쁜 마음에 이용했습니다.

 

BBQ 파티니까 고기부터 섭렵합니다.

양념돼지갈비, 등갈비, 구운 채소, 매운 닭갈비, 소시지 구이 등이 있습니다.

특히 등갈비를 이렇게 쌓아놓는 건 또 처음이네요.

굽기 쉽지 않을텐데...

 

한쪽에는 고기와 함께 먹을 쌈 채소와 비빔밥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기만 먹으면 느끼하니까,

당근, 오이 스틱과 함께 각종 쌈 채소를 준비해놔서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도 각종 채소가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으니

마음껏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 따님과 아내님께서도 당근과 오이를 듬뿍 가져다 드셨어요.

 

새우와 볶음우동, 그리고 메밀소바.

메밀소바 옆에는 된장국도 있습니다.

가짓수가 너무 많아서 다 찍질 못했네요.

 

이 볶음우동이 너무 맛있어서 몇 번이나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메밀소바도 국물이 진하고 맛있더라구요.

이 집, 면 맛집이네!!!

 

그리고 후식 코너.

구운 토마토와 파인애플, 핫도그, 찐빵, 롤케이크와 푸딩이 있습니다.

 

푸딩이라니! 푸딩이라니.

이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단 말입니까.

아...

이번 생은 망했어요.

또 살이 뒤룩뒤룩 찌고 마는군요.

 

특이한 건, 고형연료를 사용해서 고기를 더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고형연료에 불을 붙인 다음,

고기판을 올리면 뜨끈하게 달아오르고,

여기가 가져온 고기를 올려서 더 익혀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를 식히지 않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은데,

관리를 못하면 고기가 타거나 양념이 타 들어가기 때문에 연기와 냄새가...

주변 여러 테이블에서 계속 태우더라구요.

 

저희도 한 번만 데워 먹고,

그 이후로는 안 썼습니다.

불 관리가 은근히 힘들더라구요.

 

저야 뭐, 언제나 몸에 좋은 것보다는 입에 좋은 걸 먹는 터라...

볶음밥에 등갈비에 소시지에, 볶음 김치 그리고 볶음우동으로...ㅎㅎㅎ

살이 뒤룩뒤룩 찔 수밖에 없습니다.

탄수화물에 고기를 잔뜩 먹어대니...

 

어쨌든 가짓수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여러 모로 행복했습니다.

정말 배 터질 때까지 먹은 것 같아요.

목구멍으로 고기가 꾸역꾸역 올라올 때까지 집어 넣었습니다.

 

좀 적당히 먹어야 하는데,

맛있는 음식만 보면 정신이 나가니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