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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즐기기

2019년 여름 가족 여행 1 : 휘닉스 평창에 짐을 풀다

이번 여름휴가는 강원도로 가기로 아내님과 약속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제주도를 가려다가,

비행기 삯과 숙박비를 가늠해보니...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더라구요.

 

티몬에 휘닉스 평창 숙박 + 워터파크 패키지가 1박에 99,000원에 떠서 이틀을 예약했습니다.

붙은 날짜로 동일한 객실을 선택하니 연박처리를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2박 3일 동안 휘닉스 평창에서 잘 묵고 왔습니다.

 

집에서 출발해서 장장 4시간.

중간 중간 휴게소에 들러서 밥도 먹고 쉬기도 하면서 간 터라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체크인이 가능한 3시에는 도착했네요.

 

산 가득 구름이 내려 앉아서 신비한 분위기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강원도 여행은 처음인지라 내심 기대를 많이 했는데,

숙소가 신비한 분위기 뿜뿜하고 있으니 기대치가 더 높아지더라구요.

 

저희는 그린동에 묵게 되었습니다.

각 색깔별로 블루, 그린, 오렌지 동이 있더라구요.

 

로비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고, 여러 가지 안내판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제 눈길을 확 잡아 끄는 건,

루지랜드 광고였습니다!

 

무려 2019년 7월 12일에 막 개장한 루지였어요!

이런 식의 놀이에 관심이 많은 터라 두근거렸는데...

아쉽게도 월요일은 휴장이고, 저희가 묵는 내내 비가 내리는 바람에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ㅠㅠ

아아.. 아쉬웠어요.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린동 10층.

스위트룸입니다.

 

99,000원은 기본 금액이고 1박에 20,000원을 더하면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가 되기에,

주저 없이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방 2개, 거실, 그리고 화장실 2개.

우리 가족이 넓게 쉴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결과는 대 만족!!!

 

아내님께서도 편하게 쉴 수 있는 것에 만족하시더라구요.

취사도 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한 음식 - 라면 같은 - 은 충분히 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여행을 가면 늘어지게 잠을 자기 때문에 조식을 놓치는데,

취사가 가능해서 느즈막히 일어나서 편하게 밥을 챙겨먹었습니다.

 

침실은 2개인데, 한 쪽은 침대가 2개 있고, 다른 방은 온돌 방입니다.

아이가 데굴데굴 굴러다니면서 잠을 자기 때문에 온돌 방을 아내와 아이가 쓰고,

제가 혼자서 침대 2개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침구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매트리스 스프링이 나갔더라구요.

조금 아쉽지만, 휘닉스 평창의 연식 자체가 좀 되었기 때문에 예상하고 있던 바였습니다.

그보다도 고작 120,000원에 스위트룸과 워터파크를 즐길 수 있으니 그야 말로 남는 장사 아니겠습니까?

숙소에 대한 불만은 1도 없었습니다.

 

묵는 내내 정말 편하고 즐거웠거든요.

 

화장실도 2개가 있는데, 침대에 딸린 화장실과 현관 옆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특이하게 세면대가 화장실 안이 아니라 밖에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화잘실 두 칸 모두 욕조는 없기 때문에 아이가 물놀이를 하며 씻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워터파크를 이틀이나 이용했기 때문에 물놀이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어요.

오히려 숙소에서는 잠을 자느라 바빴습니다.

 

저희 숙소에서 본 전경입니다.

빌라동이 바로 보이는 방이라, 탁 트인 전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푸른 산이 펼쳐져 있으니 저절로 힐링되더라구요.

 

날도 시원해서 계속 창문을 열고 있었습니다.

모기도 한 번 안 물리고 정말 편안하게 지냈어요.

2박 3일 동안 정말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휘닉스 평창의 가장 좋은 점은,

비가 오더라도 모든 시설물을 비 맞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거였어요.

지하로 길이 다 연결되어 있어서 비가 오더라도 지하 통로를 통해 워터파크까지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워터파크 입장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비 맞을 각오는 다져야 합니다...)

 

음식점도 지하 통로를 통해서 이동할 수 있고,

블루동 그린동 오렌지동도 1층 통로를 통해 편하게 오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으로 방문해봤는데, 아내님께서도 매우 만족하시며 내년에도 또 오자고.... ㅎㅎㅎ

 

다음 포스팅에서는 휘닉스 평창에서 즐긴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워터파크 - 블루 캐니언 - 과 양떼 목장을 다녀왔으니까,

천천히 이야기를 풀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