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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내 블로그 리뷰가 명예훼손 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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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 바빠서 블로그 글 작성이 뜸했는데,

갑자기 나를 티스토리를 소환한 다음 클린센터의 메일 한 통.

 

“안녕하세요

Daum 클린센터입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이다.

일단 민감한 내용은 편집하고,

캡처한 이미지를 올린다.

 

편의점에서 2+1로 팔기에 사다 먹은 컵라면에 대한 리뷰에 [명예훼손]이라며 글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고 한다.

엊그제 올린 글도 아니고 무려 2016년에 올린 글이다.

내 돈 주고 사 먹고, 그 감상을 적은 글인데, 명예훼손이라고 한다.

 

아, 물론 우리나라는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도 있으니 그렇다고 치자마는,

이건 내가 대놓고 이거 사 먹지 마라, 맛 없다. 한 것도 아니고,

 

“내 입맛에는 맞지 않지만, 그렇다고 맛없는 건 아니다.”

라고 쓴 내용에 신고한 건 대체 뭐람.

내 블로그에 그 회사에서 내놓은 제품들에 대한 리뷰가 여럿 있는데,

그것들은 왜 가만 두고???

 

내 글의 어떤 내용 때문에 글을 명예훼손으로 신고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주욱 읽어봐도 크게 문제될 만한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덕분에 기분만 나빠졌다.

내가 사 먹은 걸 내 주관으로 이야기했을 뿐인데, 명예훼손이라니.

그냥 내 기분, 내 느낌을 적는 것도 문제라면 앞으로 그 회사의 어떤 제품도 이용하지 말아야겠다.

하!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데,

기분까지 꿀꿀하게 만드는 그 놈의 회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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