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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서여의도 맛집 민소 : 궁중불고기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by 평범한 윤군이오 2019.04.16

민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3년 전엔가 가보고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네요.

이번에는 갈비탕이 아니라 궁중불고기를 먹었습니다.

예전에 한 번 먹어보긴 했는데,

하도 오래 전 일이라서,

맛이 기억나질 않더군요.

ㅎㅎㅎㅎ

 

자리에 앉으니 민소 이름이 써진 수저가 저를 반깁니다.

 

메뉴판입니다.

점심메뉴가 몇 가지 있습니다.

한우 숯불구이정식,

궁중불고기,

한우등심 불고기전골,

매운 소갈비찜,

민소 영양갈비탕,

육회비빔밥,

꼬막비빔밥,

민소 건강육개장,

차돌 된장전골,

왕창 김치전골,

함흥냉면.

 

예전에 왔을 때,

낙지 들어간 갈비탕을 14,000원에 먹었는데,

워낙 비쌌기 때문인지,

아니면 낙지 단가가 올라서인지 더 이상 그 가격이 아니군요.

그냥 갈비탕인 모양입니다.

 

반찬입니다.

브로콜리 두부 샐러드, 콩나물 무침, 배추김치, 떡볶이, 깍두기입니다.

맛은 정갈하니 좋습니다.

특히 브로콜리 두부 샐러드가 맛있더군요.

 

몸에 참으로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떡볶이는 매우면서도 참기름 향? 그런 재료의 맛이 강했습니다.

일반적인 떡볶이의 맛은 아녔어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었는데,

저는 불호.

(그래도 배고프니가 다 먹어야지. 우걱우걱.)

 

불판이 등판합니다.

한우, 민소 두 단어가 뙇!!!

 

불판이 달궈지니 서빙하는 이모님께서 고기를 투척합니다.

양념이 된 불고기가 지글지글 구워집니다.

 

화려한 손놀림으로 고기가 타지 않게 잘 구워줍니다.

한참 고기를 굽다가,

채소와 파채를 함께 넣어 구워주더군요.

 

부모님과 함께 고기를 구워먹을 때는 늘 파채를 구워 먹었습니다만,

식당에서 파채를 구워주는 건 처음인 것 같아서 초큼 놀랐습니다.

우리 아버지 같이 먹는 사람이 또 있을 줄이야!!!

 

다 구워진 궁중 불고기의 자태입니다.

채소와 함께 은근한 불에서 익어가고 있지요.

고기와 채소에서 물이 조금씩 나오는데,

그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불을 끄라고 하더군요.

 

일단 고기는 다 익었으나,

채소의 숨이 죽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먹지 못하고 채소의 숨이 죽을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아아,

맛있는 음식을 눈 앞에 두고도 먹지 못하는 슬픔이라니!!!

 

일단 다 익은 고기부터 시식합니다.

적당한 크기의 소고기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영접헙니다.

너무 질기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운 식감이 참 좋았습니다.

 

양념도 생각보다 강하지 않고,

적당해서 고기를 먹는 게 즐거워지는 맛이었습니다.

 

그냥 고기만 먹으면 진정한 맛을 알 수 없으니,

함께 구운 채소와 함께 먹습니다.

양파와 익은 파채를 올려서 함께 먹습니다.

 

입 안에 양파와 파의 향긋한 내음이 퍼지면서,

맛이 배가됩니다!

오오오오!

정말 맛있더군요.

 

소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처묵처묵했습니다.

정말 행복하더라구요.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자주 오고 싶어졌습니다.

민소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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