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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즐기기

대명리조트 청송에서 하루 푹 쉬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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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티몬에서 대명리조트 이용권을 파격 할인해서,

89,000원에 리조트 1박 숙박권과 워터파크&온천 3인 무료 이용권을 구매했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제일 최근에 개장한 곳이 대명리조트 청송이라기에 주저 없이 좋은데로 가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5시간 운전해서 다녀왔습니다.

청송이 참 멀더라구요.

ㅎㅎㅎ

 

 

대명리조트 청송의 주차장에서 한 컷.

건물에 대명리조트 로고와 이름이 있습니다.

짐은 입구에 차를 대로 내리고 혼자서 주차하러 올라갔다 왔네요.

 

 

입구에는 카트 이용 안내와 반입 금지 물품 등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카트가 있어서 짐을 나르기 참 편리하더라구요.

좋았습니다.

저는 애완동물을 안 키우니까 상관 없지만,

애완동물을 키우는 분이라면 이 점은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취사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가스레인지나 숯불 같은 도구는 반입 불가입니다.

 

 

렌즈가 50mm 뿐이라 한눈에 담지 못했는데,

프론트입니다.

킥보드와 전동휠 타지 말라는군요.

설마 이런데에 와서 타고 돌아다니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다는 건가...

 

가운데에는 안내판이 있는데,

밝아서 정보를 잘 볼 수 있습니다.

 

 

대명리조트 청송 관련 포스팅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스타그램 판.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저희 가족도 기념으로 한 장 찍었어요.

물론 제가 찍었기 때문에 저는 사진 속에 없습니다. ㅠㅠ

 

 

인스타그램 판 뒤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빠띠오가 있습니다.

투숙하면서 이용해볼까 생각했지만,

자기 바빴기 때문에 패스...ㄷㄷ

식사는 나가서 해서 또 패스.

 

다음에 방문한다면 그때는 한 번 이용해봐야겠네요.

 

 

솔샘온천 안내와 리조트 내 식당 안내가 있습니다.

1층에는 청송 홍보관도 자리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가 준비되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흥미가 없어서 안 들어가봤...ㄷㄷ

 

지하에는 편의점과 놀이공간이 있습니다.

노래방도 있고 오락실도 있고...

편의점이 상당히 커서 이것저것 다 구매할 수 있기에 몇 번이나 내려가서 이용했네요.

 

 

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817호.

제일 높은 층입니다.

기본 가격은 89,000원이었으나,

전망에 따라 추가금이 발생합니다.

 

저는 22,000원을 추가로 지불하고 탁 트인 전망의 방을 이용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간략한 층별 안내가 있습니다.

지하 2층이 메인이라고 볼 수 있어요.

ㅎㅎㅎㅎ

 

 

올라가서 객실을 찍었는데,

전경을 찍은 사진이 없네요.

50mm라 답답하기도 하고,

정신이 없어서...

일단 화장실은 길고,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깨끗하고 커서 이용하기 좋더라구요.

 

옆의 사진에 있는 물건은 빨래 건조대입니다.

주변에 물놀이할 곳은 안 보였지만,

간단하게 빨래를 해서 널어놓을 수 있겠더라구요.

어차피 1박하는 저희에겐 필요 없는 물건...

 

 

방이 2개 있었는데,

방마다 붙박이장이 있어서 침구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5인이 기본 인원이라 총 5인분의 침구류가 있습니다.

작은 방에 3인, 큰 방에 2인.

큰 방에는 어차피 침대가 있어서...

 

그리고 취사 가능 객실로 예약했기 때문에 식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용 후에는 깨끗하게 닦아서 놓으면 됩니다.

비록 저희는 사용하지 않았지만요...

 

처음에 예약할 때만해도 의욕이 넘쳐서 가서 밥을 해먹자!!

라고 했으나 놀러가서 굳이 설거지하고 밥을 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아침에는 햇반과 라면으로... ㅎㅎ

 

 

짐을 풀고는 바로 온천으로 향했습니다.

지하 3층에 있는 솔샘온천이에요.

저희는 3인 무료 이용권이 있어서 그냥 입장입니다만,

무료 이용이 아니라더라도 투숙객은 20% 할인이 지원되더군요.

 

 

입장권을 받았습니다.

신발장, 옷장번호가 동일하군요.

 

시설은 깔끔합니다.

물도 좋은 것 같고.

다만 크기도 작고 노천탕은 더 작고...

어렸을 때 아산 스파비스에 자주 갔는데,

그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수준이더라구요.

 

깔끔하지만 규모가 못 받쳐주는...

뭐랄까 작은 대중탕에 노천탕이 딸려 있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블로그 후기들에 다들 좋았다고만 써놨던데...

 

대명리조트 청송의 솔샘온천은 시설은 깨끗하고 깔끔하니 좋지만,

규모는 아쉬웠다. 라고 말할 수 있네요.

 

 

뜬금없이 주차장이 나왔습니다.

처음에 편의점이 지하에 있는지 모르고 주변으로 차를 끌고 나갔거든요.

주차장 위치가 살짝 애매합니다.

언덕에 있어서 강제로 운동하게 되더라구요.

ㄷㄷㄷ

 

뭐, 나쁘지 않지만 몇 번씩 오르내리니 나중에는 힘 들어서 혼났습니다.

 

주차장에 올랐다 내려오면서 야경 사진 한 장.

낮에 보는 것보다 해가 떨어진 뒤에 보이는 모습이 훨씬 좋더군요.

형형색색으로 등이 빛나서 어엿쁩니다.

저희 따님도 엄청 예쁘다고 좋아했어요.

 

 

로비에 있는 구조물에는 불이 들어옵니다.

달도 뜨고 사슴도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야식거리가 눈에 들어오는 군요.

이런 안내판을 엘리베이터 옆에 배치해두다니...

약았습니다.

 

그리고...

 

 

졌어요.

ㅋㅋㅋㅋ

마늘치킨을 주문하고 말았습니다.

 

마늘치킨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으로 할게요.

 

어쨌든 가족들과 함께 1박 2일로 청송 다녀왔습니다.

안양에서 가는 거라 오며 가며 운전을 10시간도 넘게 했지만,

가족들이 다들 좋아해서 저도 즐거웠습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모든 걸 리조트 안에서 해결해야 하지만,

저희 가족의 여행은 늘 “쉼”이 모토였기에 아쉬운 점은 없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가고 싶네요.

한적하게 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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