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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즐기기/생활물품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C30 화이트(Nespresso Essenza mini c30)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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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님께서 커피를 참 좋아하십니다.

저도 연애를 하면서 아내님께 커피를 배웠고,

이제는 하루에 한두 잔은 꼭 마시는 편입니다.

 

그런데 커피를 사서 마시다보니 커피값이 장난 아니게 많이 들더라구요.

조금이라도 지출을 줄여보고자,

커피를 집에서 마시기로 하고 커피 머신을 구입했습니다.

 

돌체 구스토와 네스프레소 중에서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아내님의 지인들이 네스프레소가 좋다고 했다는 말을 듣고 네스프레소로 결정했습니다.

 

브랜드를 결정했더니, 어떤 기계를 사야하는지가 또 문제더군요.

가볍고 관리하기 편한 것으로 찾아보다 보니,

에센자 미니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기계에 비해 저렴하기도 하고,

크기도 작으며 관리가 편할 것 같아서입니다.

네스프레소 홈페이지(https://www.nespresso.com/kr/ko/home)에서 직접 구매했고,

며칠이 지나 집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커다란 상자에 네스프레소 로고가 뙇!

부서지면 안 되는 제품이므로 취급주의 표시가 있습니다.

주문하고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놀랐어요.

ㅎㅎㅎㅎㅎ

 

박스 안쪽에도 에센자 미니 싱글박스 아우터라고 표시가...

이건 판매자분이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 써 놓은 거겠죠.

아마도 그럴겁니다.

 

 

상자 안에는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상자가 들어 있습니다.

꺼내놨더니 멋지네요.

물론 설정샷이겠지만...

오른쪽 하단에 몇 가지 정보가 써 있습니다.

 

펌프압력 19BAR,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 소형 크기, 흰색.

필요한 주요 정보가 다 들어 있네요.

알아보기 쉬워서 좋습니다.

 

 

상자 상단에는 또 다른 정보가 있습니다.

모델명과 형식 번호 등등.

C30-KR-WH-NE

로트 번호도 있고, 시리얼 번호도 있습니다.

제 머신의 시리얼은 지웠어요.

 

반대쪽에는 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 표시사항이 있습니다.

제품명과 제품 재질, 수입 판매원 등이 적혀 있네요.

 

 

드디어 상자 개봉!

작은 상자 안에 딱 들어맞게 스티로폼이 있고,

그 안에 각 부품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스티로폼을 들어내고 상자의 반을 열었습니다.

커피 머신이 가운데에 있고 그 옆으로 물통과 커피 샘플 10개가 있네요.

 

 

구성품을 꺼내 보았습니다.

커피 머신 1개, 샘플 커피, 물통, 사용 설명서, 웰컴 오퍼 안내.

포장 자체가 크지 않아서 딱 필요한 물품만 들어 있습니다.

 

 

 

전면부의 모습입니다.

모든 구성품을 조립한 상태입니다.

시리얼 넘버가 있고,

네스프레소 클럽에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얇아서 만족입니다.

집이 좁아서 어디에 놓아야 하나 걱정이 많았거든요.

다행히 부피가 그리 크지 않아서 어디든 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받이는 가볍게 당기는 것 만으로 분리가 가능하고,

조립 역시 가볍게 밀어주는 것 만으로 충분합니다.

매우 직관적이고 편리한 방법으로 조립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을 켠 후, 두 버튼 중 아무 버튼이나 누르면 커피 머신이 기동합니다.

끌 때는 두 버튼을 함께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디스플레이 창 하나 없지만,

직관적인 조작법이라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버튼 앞쪽으로는 커피 캡슐 투입구가 있습니다.

투입구 자체가 커피 캡슐 모양으로 생겼기 때문에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는 들어가지 않으니 기계가 고장날 염려도 없고 좋네요.

 

 

뒤에는 물통이 있습니다.

수세미로 한 번 쓱 닦았더니 수세미 털이 한가닥 남아 있군요...ㄷㄷ

물통은 손으로 살짝 잡아 당기는 것으로 분리가 가능하고,

조립은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안쪽으로 밀어주면 됩니다.

참 쉽죠?

 

 

샘플로 온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입니다.

총 14개가 왔으며, 다 다른 맛이네요.

오오. 대인배.

여러 가지 맛을 보고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주문하라는 건가 봅니다.

 

일단 아내님께서는 여러 가지 커피가 와서 매우 흡족해 했습니다.

한두 잔도 아니고 자그마치 14잔이나 되니까!!!

물론 하나의 캡슐로 여러 번 우려 먹어도 되지만,

처음에 내리는 것이 가장 맛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죠.

 

 

아주 작은 캡슐입니다.

이 녀석을 마셔보도록 하지요.

Vivalto Lungo Decaffeinato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네스프레소가 어떤 맛의 커피인지 모르기 때문에 걱정이 앞섭니다.

아내님께서 집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저는 커알못이라... ㅎㅎㅎ

 

 

먼저 커피 머신의 전원을 켭니다.

왼쪽이 작은 컵, 에스프레소.

오른쪽이 큰 컵. 룽고.

뭐, 그래봤자 둘 다 커피 양은 그리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캡슐 홀더에 마시고 싶은 커피의 캡슐을 넣고 뚜껑을 닫습니다.

그 다음 원하는 버튼을 눌러주면 끝.

 

 

짜잔!

황금빛(?) 크레마 가득한 커피가 한 잔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쓰네요.

 

커피를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고,

평소 쓰거나 신맛의 커피보다는 구수한 향을 좋아하다보니,

이대로 마시기에는 여러 모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물을 듬뿍 부어 마시는 걸로 대타협.

ㅎㅎㅎㅎ

아내님의 즐거운 커피 생활을 위해서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C30을 구매했는데요,

앞으로 잘 사용하고, 즐겁고 맛있게 커피를 마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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