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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서여의도 맛집, 육전 면사무소에서 냉면 먹고 왔심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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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날씨가 덥습니다.

대구는 뭐.. 대프리카...라고까지 불릴 정도로 엄청난 폭염이라죠.


여의도도 상황은 비슷해서...

밖에 나가는 게 정말 죽기보다 싫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점심에도 뜨뜻한 음식보다는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되네요.


점심시간을 맞아 회사 근처의 육전 면사무소에 들렀습니다.

가깝기도 가깝고 음식도 금방 나와서 자주 찾는 곳이죠.



11시 40분인데도 사람들이 꽉꽉 들어찼습니다.

심지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말.. 장사가 엄청 잘 되는 가게입죠.



기본찬은 김치와 단무지입니다.

정말 조촐한데...


육전을 시키면 양파 짱아찌가 나오기는 합니다. ㅎㅎㅎ



면만 먹기는 아쉬워서 주먹밥을 주문했습니다.

주먹밥은 이렇게 나옵니다.


밥 한 공기와 잘게 다진 김치, 김가루, 달걀지단이 나오구요,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조물조물 해주면!!!!



맛있는 주먹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적당량을 손에 쥐고 잘 주물럭거리면 이렇게 동그란 모양이 나옵니다.


두 사람이 먹는데 5개가 만들어진 건.....ㄷㄷ

상대방 2개 주고, 3개 먹으려는 내 욕심???


주먹밥은... 적당히 양념된 맛입니다.

맛있어요.


두 사람이 먹기에 양도 적당하지요.



제가 주문한 냉면이 나왔습니다.

들어 있는 것이라곤 채 썬 오이와 냉면 무, 얇게 썬 육전 한 줌, 그리고 사리와 삶은 달걀 반쪽.


참으로 조촐합니다만...

사리가 듬뿍 들어있기 때문에 양이 만만치 않습니다.


한 그릇 뚝딱 해치우면 속이 든든하죠.



한 젓가락 크게 집어 들고 먹습니다.

와구와구.


시원하고 칼칼하게 넘어갑니다.


육수맛이야... 뭐.. 우리가 익히 생각하는 그 냉면 맛입니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어디 하나 빠지는 맛은 아니네요.


그러니 자주 찾겠지요.


더운 여름입니다.

여러분들도 시원한 냉면 한 그릇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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