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여의도에서 웬만한 음식점은 대충 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요 며칠 사이에 새로운 음식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킹콩부대찌개 서여의도점이네요.

그 자리에는 횡성한우 가게가 있었는데, 손님이 많지 않다... 싶더니 1년 여 만에 다른 업종으로 바뀌었군요.


동료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킹콩부대찌개 서여의도점에 들렀습니다.



음.... 킹콩이 부각되게 찍었네요.

이렇게 찍으려던 것은 아니었지만.. 여튼...ㄷㄷ



안에 들어가니 우선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배부름의 즐거움이라...

거 모토 좋군요.


배가 적당히 부르면 즐겁지요.

과하면 힘들지만...ㄷㄷ



천장에도 배부름의 즐거움이....

킹콩 캐릭터가 참 귀엽게 생겼군요...

콩 : 스컬 아일랜드의 킹콩은 그렇지 않던데...ㄷㄷ

으어어어어어....



뭐...

킹콩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거대함??

그런 느낌이 들어있으면 되는 것 같으나, 현실은 그저 귀여운 고릴라일 뿐...ㄷㄷ



한쪽 벽에는 부대찌개 그림이 멋들어지게 그려져 있습니다.

오오...

엄청 큰 그림이에요.


정말 이런 식으로 부대찌개를 준다면 먹을만 하겠군요.

고기도, 햄도, 김치도, 채소도, 엄청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테이블에는 세트메뉴 소개판이 있습니다.

엄...

가격이 상당히 강하군요.

게다가.. 그냥 부대찌개만 주는 게 아니라 돈까스, 탕수육 세트라니...


뭔가 부대찌개의 틀을 깨는 듯한 느낌의 메뉴 구성입니다.

가격은... 그냥 먹으면 1인분에 8천원인데,

살짝 더 비싼 느낌이군요.



테이블 한쪽 끝의 밑의 서랍에 수저통과 넵킨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이런 테이블 좋아요.

좁은 공간을 잘 살릴 수 있어서.



메뉴판이 등장했습니다.

뭔가 엄청 많군요.


어차피 왼쪽의 세트 메뉴는 버려...ㄷㄷ

비싸...ㄷㄷ

스페셜 메뉴는 특이합니다.

돈까스도 있고 함박스테이크도 있고...


소시지야 뭐...

워낙에 부대찌개 가게에서 많이 파니까..


가격대는 1인분에 8~9천원 선입니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밥과 라면 사리가 무한 리필이니...



기본찬입니다.

양파절임, 배추김치, 마카로니 무침.

별거 없지요.


부대찌개가 느끼한 편이라 김치를 많이 먹게 된다는 게 함정...



사람 수에 맞춰 밥과 오이 냉국을 가져다 줍니다.

아무래도 여름이다 보니 시원하게 한 사발 마시라고 오이 냉국이 나오는 것 같네요.

겨울에는 어떤 음식이 나올지 궁금하니,

날이 쌀쌀해지면 또 방문해야겠죠.



어차피..

밥 먹는 곳이 매번 뺑뺑이라 다시 돌아오게 되겠지만...ㄷㄷ

여튼 궁금합니다.

겨울이 되면 어떤 녀석을 내어줄지.



부대찌개가 나왔습니다.

각종 햄과 김치, 마카로니, 감자, 떡이 듬뿍 들어 있군요.


3인분이라고 두부가 3조각만 나온 건 안 자랑...

두부도 1인당 두 조각 정도 주시면 안 되는 거였나요?


그런데... 국물이 없습니다???

이게 대체 뭐지???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으려니,

종업원이 육수를 따라줍니다.


이제야 우리가 아는 그 부대찌개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오오.. 맛있어 보이네요.


역시 부대찌개에는 내용물이 많아야 맛있어 보이고,

실제로 맛도 좋아지는 법이지요.



부대찌개가 올라온 이후에 종업원이 제 자리에 살포시 라면 사리를 놓고 갔습니다.

그런데... 일반 사리가 아니군요.

킹콩부대찌개 고유의... 유니크한 라면 사리입니다!!


오오...

검은콩이 들어있는 사리면이라니..

뭔가 엄청 기대가 되는...



맹렬히 끓고 있는 부대찌개 냄비 속으로 라면 사리를 투하했습니다.

시뻘건 국물 색깔 때문에 화밸이 완전 틀어졌군요.

망했습니다... ㅠㅠ

화밸도 안 잡고 대체 뭐하는 건가...ㅠㅠ


면이 특이합니다.

그냥 노오란 면이 아니라 검은콩이 함유되어서 그런지 짙은 갈색이네요.

신기방기...



맹렬히 끓어오르는 부대찌개를 담아보았습니다.

플리커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 때문에 사진 화밸도, 노출도 오락가락이지만, 대충 봐주십셔.


뭐...

이쯤되면 포기 상태가 되어버렷....ㅠㅠ

그래도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그냥 그렇다고 해주세요.

저를 위해서...ㄷㄷ


엄...

이 다음에는 사진이 없습니다.

먹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맛은...

두 말하면 잔소리죠.

맛있습니다.


엄청 맛있어서 밥을 한 그릇 더 퍼다 먹었어요.

라면 사리가 완전 꼬들꼬들하고 고소해서 두 번이나 더 넣어 먹었어요.

네네...

우리는 칼로리 폭탄을 맞고야 말았습니다.


그래도 맛있으니까 상관 없죠.

행복하게 먹으면 0kcal....라는....



이만 줄입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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