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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즐기기/맛집 찾아 삼만리

산본 가성비 맛집 바우네 나주곰탕 산본중앙점 : 가성비가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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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 병원에 갔다가,

가족끼리 함께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산본 중심 상가에 위치하고 있는 바우네 나주곰탕 산본중앙점입니다.

 

롯데리아 건물 2층이고, 예전에는 곰 카페가 있던 자린데,

카페가 금방 나가버리고 곰탕집이 되었습니다.

이 체인이 요즘 자주 보이더라구요.

 

저희 동네에도 하나 있습니다.

개점한지 반 년 정도 되었나...

어쨌든 따님 뫼시고 다니는 병원이 산본인지라 산본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깔끔하게 정리된 테이블이 여러 개 있습니다.

저희는 창문 옆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 잡았구요,

맞은편 벽에 메뉴판이 커다랗게 붙어 있습니다.

 

각 음식별로 사진도 있네요.

한그릇 한그릇에 건강한 맛과 푸짐함을 담았다고 합니다.

 

일단 가격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곰탕이 6,000원, 가장 비싼 도가니탕도 12,000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은 7,000원 안쪽이네요.

 

 

이쪽 기둥에도 작은 메뉴판이 붙어 있습니다.

너무 작아서 글씨가 잘 안 보이네요.

ㅎㅎㅎㅎㅎ

 

 

기본 반찬입니다.

깍두기, 짱아찌, 배추김치.

저는 국물 요리를 먹을 때 깍두기만 먹기 때문에 다른 건 필요 없는데,

한 번씩 먹어보기는 했습니다.

 

깍두기와 짱아찌는 맛있고,

배추 김치는 제 취향 아녔습니다.

ㄷㄷㄷㄷ

 

 

잠시 기다리니 뚝배기 안에서 펄펄 끓는 곰탕이 나왔습니다.

정말 맹렬하게 끓어오르네요.

국물 밖으로 당면도 보입니다.

대파도 꽤 실하게 들어 있고,

고기도 국물 밖으로 삐져 나올 정도로 양이 많은 것 같습니다.

 

 

조금 식은 뒤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뽀얀 곰탕국물 위로 소기름이 살짝 떠있습니다.

뚝배기 자체가 그리 크지 않지만,

그래도 실하게 국물이 들어 있습니다.

 

6,000원이라는 가격에는 충분히 괜찮은 양입니다.

여의도에서는 양지탕도 8,000원이고, 설렁탕을 먹을래도...

(그래도 양지탕은 양이 많긴 하죠.)

 

 

슥슥 뚝배기를 휘저어 대충 건져지는 대로 들어 올려봤습니다.

소고기 편육이 꽤 많이 올라옵니다.

 

먹으면서 느낀 건데,

편육이 꽤 많이 들어 있어서, 고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딱 맞았습니다.

얼마나 좋은지... ㅎㅎㅎ

 

역시 사람은 고기를 먹어야 힘이 나는 법이지요!

고기는 사랑입니다!

 

 

밥을 말아서 뜨근하게 먹었습니다.

밥을 말아 먹는 건 제 취향이 아니긴하지만,

따님과 함께 먹을 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ㅎㅎㅎㅎ

 

국물이 조금 밍숭맹숭한 느낌이 있는데,

후추를 넣으면 괜찮아집니다.

국물 맛은 취향을 좀 탈 것 같긴 합니다.

 

저는 나쁘지 않았어요.

단돈 6,000원에 곰탕을 먹을 수 있는걸요.

맛있게 한 그릇 잘 비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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