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면허증 갱신하기 : 벌써 두 번째 갱신이라니!!!

어느덧 면허 갱신 일자가 되었습니다.

7월까지라서 시간에 쫓기게 되었네요.

매번 시간이 없다고 미루기만 하다가, 드디어 큰 마음을 먹고 반차를 냈습니다.

안양에서 안산 면허시험장까지는 운전해서 30분 정도 거리입니다.

반차로도 충분히 오가는 것이 가능하겠다 싶어서 냉큼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는 날이 꾸물거리긴 했어도 빗방울은 떨어지지 않았는데...

안산 초입부터 비가 엄청 많이 내렸습니다.

덕분에 운전하는데 엄청 신경이 쓰이더군요.

앞도 안 보이게 비가 퍼부어서...

안산 운전면허 시험장에 도착했는데,

차마 내릴 수가 없을 정도로 비가 너무 많이 쏟아졌습니다.

마침 우산도 챙기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더군요.

그래서...

대충 비가 약해진 것 같은 때에 무작정 뛰었습니다.

결과, 홀딱 젖고야 말았죠...ㄷㄷ

안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습니다.

안산 운전면허 시험장은 민원동과 신체검자장이 있는데,

저는 신체검사장으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1종 보통은 신체 검사를 통과해야 면허 갱신이 가능하거든요.

신체 검사라고 해봤자...

문진은 본인이 직접 작성하는 거고, 시력 검사인데, 교정 시력 1.0 이상이면 문제 없다고 도장을 찍어줍니다.

적성검사 항목인데...

이렇게 써있기는 하지만, 장소가 협소하고 뭐 그래서...

실제로는 시력 검사만 진행하더군요.

저는 사진도 찍지 않아서 신체 검사실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8천원을 받습니다.

한 번에 찍는 게 아니라, 면허증 사진 조건에 부합할 때까지 여러 번 찍습니다.

저는 6번 정도 찍은 것 같네요.

아... 면도라도 하고 갈 걸...ㄷㄷ

사진을 수령한 뒤에는 적성 검사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제가 비에 홀딱 젖은 관계로 신청서도 젖었네요...ㄷㄷ

이름과 국적,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번호, 집 주소, 연락처를 작성하고 뒷장의 문진표를 보고 자신에게 해당하는 사항에 √를 하면 됩니다.

정신이 없어서 뒷면은 못 찍었네요.

뭐... 아주 금방 작성합니다.

5분도 안 걸렸어요.

사진을 붙인 다음 5,000원의 적성검사비를 수납하면 적성검사를 진행합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간단한 시력 검사입니다.

교정 시력 1.0 이상이면 문제 없는.

신청서에 도장을 받았으면, 옆에 있는 민원동으로 이동해서 순번표를 끊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린 후에 면허 갱신 비용 12,500원을 수납하면 2~3분 이내로 갱신된 운전면허증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완전 빠르고 편리하더군요.

제 앞에 15명 정도가 있었는데, 아주 금방 처리되어서 30분도 채 되지 않아 업무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갱신된 운전면허증을 수령했지요.

다음 적성검사 기간은 10년 뒤인 2027년입니다.

오오오....

40대 중반이 되는군요... ㅠㅠ

사진이 조폭처럼 나왔...

여튼 안산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빠르게 운전면허를 갱신했습니다.

걱정했는데, 별것 아니어서 김이 빠졌...

운전면허 갱신보다 면허시험장까지 폭우를 뚫고 달려가는 게 더 힘들었네요.

운전면허 갱신하실 분들에게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