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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즐기기

2017년 6월 4일. 병목안 시민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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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워낙 좋아서 집 안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

게다가 미세미세로 유래 없이 [좋음]을 가리키고 있으니 나갈 수밖에.

집에서 가까이 있는 병목안 시민 공원으로 향했다.



병목안 시민 공원 입구.

표시석.



가파른 계단이 있다.

이리로 올라가면 빠른데, 유모차를 밀고 있어서 옆으로 빙 돌아서 올라갔다.

시간은 2배 이상 걸리는 듯.



인공폭포가 있다.

안양에 정착한 지 5년째인데,

처음 와본 공원.

날씨도 좋고, 공원 경치도 정말 좋아서 행복했다.



인공폭포 앞에서 한 컷.

음....

삼각대도 없고 ND 필터도 없고...

다음에 올라갈 때에는 삼각대를 가지고 올라가서 물줄기를 만들어봐야지.



뉘엿뉘엿 해가 지기에 예쁜 사진 찍어보려다가 실패.

플레어만 된통 맞았다.

조리개를 조였을 때 예쁜 빛 갈라짐이 만들어지는 렌즈 가지고 싶다.



병목안은 채석장이었는데, 낙석의 위험과 예쁘지 않은 모습 때문에 환경친화적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한다.

앞서 찍은 화물 열차는 실제 채석장에서 사용된 자갈차량이라고 한다.



해가 거의 다 졌을 때 내려왔는데,

계단 밑부분에 하트가 생겼다.

왼쪽은 빨간색, 오른쪽은 파란색.


뜬금없이 매트릭스의 빨간 약, 파란 약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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